광주시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16일 경기도에 제출된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신청(안)이 지난 10일 경기도 공동위원회 자문결과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의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받으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169의15 일원에 총면적 49만5천747㎡ 규모로 주거단지와 상업 및 산업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며 오는 2019년 12월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주거단지 내 아파트 용지(7만4천274㎡)는 분양아파트 1천42가구, 임대아파트(따복하우스) 5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조억동 시장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경강선 개통에 따른 광주역사 주변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상업·업무·첨단기술이 융합된 우리 시의 혁신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