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법원읍 행복주택 250가구 내달 착공

  • 이종태 기자
  • 발행일 2017-11-30
파주 법원행복주택 조감도
산업단지 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20년까지 파주시 법원읍에 조성되는 25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조감도.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법원읍 일대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250가구를 다음 달 착공, 2020년까지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파주시는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LH는 주택 건설과 임대, 운영·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한다.

법원행복주택은 법원리 9천302㎡에 건설된다. 인근에 70만㎡ 규모의 법원 제1·2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근로자 90%, 취약계층 10%가 공급대상이다. 공급하는 주택은 60㎡ 이하이며 주민공동시설, 편의시설, 관리사무소가 배치돼 입주민과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개발에 소외돼 인구가 정체된 법원읍 지역에 행복주택이 건설, 젊은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에는 출판단지 내 280가구, 운정신도시에 1천700가구 등 2곳에 행복주택이 준공돼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