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역 인근지역에 도시개발을 통해 1천 세대규모의 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위치도 참조
경기도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76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다문지구에는 19만3천160㎡ 면적에 1천23세대·2천355인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541억4천200만원이 소요된다.
다문지구 개발은 용문면 일대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민 숙원에 따른 것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계획적인 도시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용문역 배후지역인 다문지구는 환경친화적인 정주공간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유형 별로는 공동주택 782세대에 단독주택 241세대다. 주거지역(12만2천845㎡·전체 면적의 63.6%)외에 공원·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6만9천715㎡·전체 면적의 36.1%)도 들어선다.
나머지 부지는 커뮤니티시설 등 기타시설용지로 개발된다. 다문지구는 용문버스터미널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교통 편의가 뛰어난 지역이다. 용문역은 경의중앙선이 지나 철도편을 이용하면 서울과 1시간 정도에 닿을 수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