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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제·세교 조합과 포스코 건설은 지난 8일 부지조성공사 도급 계약 조인식을 갖고, 지제역세권 개발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왼쪽 부터 포스코 건설 이석진 상무, 소수영 지제·세교 조합장 직무대행,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이사. /신평택에코벨리 제공 |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지제·세교조합)이 지난 8일 포스코 건설과 도시개발사업 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위한 도급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부지조성공사 도급계약 당사자인 지제·세교조합의 소수영 조합장 직무대행, 박종선 전 조합장, 포스코건설(주) 이석진 상무, 신평택에코밸리(주) 한광선 대표이사와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평택에코밸리 한 대표이사는 "지제·세교조합, 포스코 건설과 함께 성공도시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고, 박종선 전 조합장은 "그동안 역경과 고난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한 만큼 지제역사 역세권 개발을 통해 명품도시 평택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제·세교조합은 지난달 30일 임원 및 대의원 회의를 갖고, 포스코 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한 뒤 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제·세교조합, 포스코 건설의 도급 계약 조인식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우선 930억여원의 1차 PF로 환지계획인가 전에 광역시설교통 분담금, 농지전용 부당금 등 각종 분담 및 부당금 납부가 가능해졌다.
특히 포스코 건설의 신용 제공에 따라 환지계획 인가 후 건축 승인이 이뤄지면 2차 PF 1천470억여원의 사업비도 확보돼 지제 역세권 개발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되면 지제 역세권 개발이 늦어져 지제역 전철(2014년 개통), SRT(수서고속철도, 지난해 12월 개통)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됨은 물론 평택 중부권 개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