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해 금촌2동 제2지구, 금촌 율목지구에 이어 문산3리 지구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추가해 공모사업 추진을 하고 있다.
26일 시와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청년주택, 재정착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성을 강화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선정 기준에 주민동의율, 수요자 중심의 사업실현 가능성 평가를 위한 임대시세 대 매수가격 비율 및 임대사업 적합성 지표, 공공지원 민간임대 지역간 수급 균형을 위한 수급균형 지표 등을 신설했다. 또한 재정착 임대공급 계획 지표도 추가해 공급 계획 수립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는 문산3리 지구조합과 기존 정비계획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였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토지신탁을, 시공사로 제일건설 참여의향 등의 사전절차를 마무리했다.
공모 선정은 내년 1월 말 문산3리 조합의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이 최종 실사를 통해 3월 말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재생을 위한 노력 끝에 지난해 2곳이 공모에 선정된 이후 3번째 신청"이라며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하면 불리한 상황이지만 사업 필요성 및 추진 의지 등을 적극 피력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