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산곡6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이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가 산곡6구역 토지소유자 1천275명을 대상으로 재개발 찬반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천15명 중 찬성이 559명(55%)이었다. 반대는 373명(37%)이었고 나머지는 무효 처리됐다. 이는 현장 투표(1월5~6일)와 우편 조사(12월21일~1월4일) 결과를 합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 조례에 따라 산곡6구역 이해 당사자의 30% 이상인 383명이 재개발 해제 요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진행됐다. 찬성 의견이 과반수여서 사업은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되, 소수 주민 의견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