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 10R 구역'(이하 10구역) 주택재개발(뉴타운) 사업이 계속 추진되게 됐다.
18일 시와 10구역 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이곳 뉴타운 사업 해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시행, 86%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17일 이를 개표한 결과 60.9%가 계속 추진에 찬성했고, 반대는 23.1%에 그쳤다.
추진 찬성률이 50%를 넘었기 때문에 이곳 뉴타운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계속 추진된다.
이곳 뉴타운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상당수 조합원은 지난해 10월에 뉴타운 사업 해제를 요청하는 동의서를 시에 제출했고, 시에서 이를 받아들여 해제 여부 찬·반 투표가 진행(2017년 11월 21일 자 21면 보도)됐다.
유창시 조합장은 "오는 3월께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을 계획이고,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2019년 상반기 중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10구역은 아파트 1천여 세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