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개장 기대감

액티스 경영진·투자자 방문
안병용 의정부시장 향후계획 논의
올해 중순께 정식 오픈 예정
  • 정재훈 기자
  • 발행일 2018-01-22 제21면

의정부시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의 개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21일 의정부시와 홍콩계 사모펀드사 액티스(AKTIS)에 따르면 '아일랜드캐슬'의 소유주인 액티스의 경영진 및 투자자들이 22일 오후 대규모로 의정부시를 방문해 안병용 시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액티스는 지난해 말께부터 아일랜드캐슬 내부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22일 방문하는 투자사 등 액티스 대표단은 안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아일랜드캐슬이 외국인 관광객의 베이스캠프로 역할을 할 상황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의정부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만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와 액티스 간 아일랜드캐슬 운영을 위한 협업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22일 액티스 대표단 방문은 아일랜드캐슬 정상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원만한 협의를 진행해 올해 중순께 정식 개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액티스 관계자는 "의정부시와 지역 주민들 모두 아일랜드캐슬이 서둘러 개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알고 있다"며 "개장을 서두르기보다는 7년여 남짓 방치된 건물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작은 문제라도 완벽하게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식 개장일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의정부로 진입하면 장암고개 좌측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 건물이다.

의정부/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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