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019년까지 검배근린공원을 산림휴양형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복원되는 인창천과 올 하반기에 마무리되는 수택동 걷고 싶은 거리와 연계해 '도심속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971년 수택동 산2의57 일원 약 4만㎡에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검배근린공원은 아차산과 장자호수공원, 인창중앙공원과 함께 시의 주요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으나 20여 년간 사업계획만 수립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공원조성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이곳을 기존 지형과 산림을 보존하고 활용해 숲 체험 및 힐링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해 녹지가 부족했던 수택1동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와 휴양을 즐기는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검배근린공원은 인근 핵심 상권인 돌다리와 검배사거리, 구리전통시장, 착공 예정인 남양시장 복합개발사업 등이 완공되면 관광객들이 붐비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