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건물 25.5% '30년이상 노후'

지난해 경기도 건축물 현황… 과천 40.9% '최다'
  • 강기정 기자
  • 발행일 2018-02-08 제3면

녹물이 흐르고 승강기가 멈추는 등 1기 신도시 곳곳에서 드러난 노후주택 문제가 과천 등 경기지역 다른 곳에서도 심각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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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내 주거용 건물 중 25.5%는 지은 지 30년 이상인 노후주택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 있는 집 4채 중 1채는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는 것이다. ┃ 표 참조

시·군별로는 과천에 가장 많았다. 전체 주거용 건축물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40.9%였다. 연천도 노후주택의 비중이 28.2%였고, 안양시 만안구도 19.4%였다.

도내 상업용 건물의 12.9%, 공업용 건물의 8.6%, 문교사회용 건물의 11.5%도 준공한 지 30년 이상이 된 건물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동수가 전년 대비 1% 증가한 712만6천526동, 연면적은 1.9% 증가한 36억4천193만3천㎡라고 밝혔다. 수도권 건축물은 지난해 기준 197만9천동, 연면적 16억4천171만1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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