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입법안이 모색된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양주) 국회의원은 최근 양주시에서 시민토론회를 열고 도시개발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국회사무처 법제실 관계자들도 참석, 입법안에 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들은 양주 테크노밸리와 역세권 개발 등 지역 최대 도시개발사업에 기업 등 민간참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제도적 지원을 요구했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북부지역에 중첩한 규제 완화와 민간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세제혜택과 행정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 의원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양주 유치는 22만 양주 시민과 시가 힘을 합쳐 이뤄낸 쾌거"라며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양주가 명실상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합리적 규제 완화 방안과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국회 법제실과 함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관련 법률 제·개정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