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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과 톰 정 파나핀토 프로퍼티스 부사장(사진 왼쪽), 조유환 한국지사장(사진 오른쪽)이 21일 오후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강화도 메디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 '강화 휴먼 메디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 파나핀토 프로퍼티스㈜가 "오는 6월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인천시에 전달했다고 21일 인천시가 밝혔다.
인천시는 파나핀토 프로퍼티스 측 톰 정 부사장과 조유환 한국지사장이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파나핀토 측이 제시한 1천억 원 규모의 투자금은 부지매입 등 메디시티 조성을 위한 초기자본으로 쓰이게 될 예정이라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파나핀토 측은 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메디시티 조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토지취득 과정을 거쳐 내년 10월 공사에 착수한다는 내용의 세부 사업 추진 일정을 유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정복 시장이 파나핀토의 메디시티 조성사업에 행정적으로 적극 뒷받침 하겠다는 뜻과 함께 파나핀토 측이 제시한 투자계획을 잘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파라핀토 프로퍼티스는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부동산개발업체다. 파나핀토 측은 강화도 남단 화도면과 길상면 일원 900㎡ 부지에 의료관광객을 위한 병원과 숙박시설, 리조트 등이 집적화된 의료관광단지인 강화 휴먼메디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영종도와 신도, 강화도를 잇는 교량 건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조 3천억 원 규모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 업체 조셉 파나핀토(Joseph Panepinto) 회장과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