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광역공동형화장시설인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성을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시가 공동으로 1천260억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이다.
이번 승인 고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작성한 것으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는 전제조건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즉 이번 고시로 사업시행이 최종 확정되면서 연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장시설 공동건립 및 주민들의 자발적 유치신청 등 우수협력사례로 주목받아왔으나 사업부지에서 2㎞ 떨어진 수원 호매실 지역주민의 반대에 따라 사업진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일로 시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승인 고시로 사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께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맹꽁이 정밀조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한 의견을 성실히 이행하고 5개 시 실무협의체를 통해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