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인근에 용인시의 14번째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기흥구 농서동 452 일대 도시지원시설 용지 2만7천580㎡에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16만5천340㎡ 규모의 서천지구내 지식산업센터 건축을 허가했다.
이는 기흥구 흥덕동에 있는 21만2천996㎡ 규모의 흥덕IT밸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센터는 전체 면적의 81.8%인 13만5천213㎡가 제조시설 등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3만126㎡에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완공되면 634개 업체에서 2천536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된 유치업종은 도시형 공장에 입지가 가능한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ICT(정보통신기술)를 중심으로 반도체나 지식기반산업 관련업체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드림포스디앤씨는 2천961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착공, 202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에는 흥덕동의 흥덕IT밸리와 흥덕U-타워, 동백동의 대우 프론티어밸리 등 7개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돼 가동 중이다.
구갈동의 기흥ICT도시첨단산업단지 A, B동과 서천동의 프리미엄지식산업센터, 영덕동의 힉스유타워지식산업센터 등 6곳의 지식산업센터 공사도 진행중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