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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김포골드밸리의 열악한 대중교통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김포시 제공 |
김포시의 중요 성장동력인 양촌읍 일대 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에 근로자 편의를 위한 통근버스 운행이 추진된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2018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단 내 대중교통 부족에 따른 출·퇴근 문제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목적으로 산업단지 공용 통근버스를 운영할 경우 임차 비용을 지원해 준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관리공단 및 이용기업 간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운행노선·차량 수·운행횟수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공고를 통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뒤 노선별 시범운행을 거쳐 상반기 중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1천300여개 업체가 입주한 골드밸리에는 1만8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무료 통근버스 운행 시에 하루 1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김포골드밸리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 증진 및 접근성 향상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고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