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제1호 경기도형 공공임대상가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조성한다.
도시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다산신도시 B-2블록 자연앤롯데캐슬과 B-4블록 자연앤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내에 각각 2개씩 모두 4개의 공공임대상가 입점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공공임대상가는 공공에서 상가 공간을 마련해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정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상가의 경우 1곳당 전용면적은 34~37㎡다.
임대보증금은 324만~407만원이고, 월 임대료도 20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2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계약을 갱신토록 하는 한편 교육 및 보육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 입점토록 권고했다.
슈퍼마켓이나 세탁소, 식당 등 기존 단지내 상가에 입점한 다른 업종과 충돌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제외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중 입점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