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의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따라 도시재생 사업지구 10곳 선정을 목표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제1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총 10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70곳은 해당 시·도가 직접 선정하고 나머지 30곳은 중앙정부가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0억원이 투입되는 내용도 담겼다.
추진계획에 따라 도는 뉴딜사업에 확정된 국비 500억원을 기준으로 우리동네 살리기(5만㎡ 이하) 1곳, 주거지 지원형(5만∼10만㎡) 2곳, 일반근린형(10만~15만㎡) 3곳 등 6곳에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7월 4, 5일 각 시·군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도가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도의 종합평가 결과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돼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최종 의결한다.
정부가 선정하는 뉴딜 사업지에도 도내 4개소 이상이 선정될 것으로 보고 도시재생 사업지구 선정을 추진한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많은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