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연수동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연수구 연수동 1 일대 7천39㎡ 부지에 들어서는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천28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서관, 사회복지관, 국·공립어린이집, 운동시설,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내년 9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연수구는 함박마을 일대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2016년부터 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은 뒤 실시설계 등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30일 오후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공식에서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는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도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