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 청약 '1077.3대 1'

아파트 규제로 수익형부동산 열기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8-05-02 제12면

안양 평촌에서 분양된 한 오피스텔에 6만 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됐다. 정부의 강력한 아파트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7~30일 진행된 안양시 동안구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622실) 청약에 총 6만5천546건이 접수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피데스개발과 현대건설이 공급한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타입(154실)에 가장 많은 1만4천61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94.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용면적 84㎡타입(6실)은 평균 1천7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59㎡A·B(231실)타입은 115.3대1, 54㎡A·B타입(231실)이 77.1대1로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일이며 계약은 같은달 8∼9일 이틀간 진행한다.

지하 7층 지상 43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평촌 옛 NC백화점 부지에 들어선다.

피데스개발 김희정 연구소장은 "범계역 초역세권 상품으로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소형 임대사업용으로 적합해 투자수요가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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