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소폭 증가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8-06-20 14:42:05

지난달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가 총 3만 638건으로, 전월(2만 9천517건) 대비 3.8% 증가했다.

앞서 상업·부동산 거래량은 지난 3월 정부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를 본격화하면서 4월 들어 거래량이 전월 대비 19% 이상 감소했다.

이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앞당겨 구매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3월 거래량(3만 9천82건)이 크게 늘면서 4월 거래량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들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달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3만 1천13건) 거래량보다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부동산 규제에 따라 변동이 심한 모습"이라며 "이달 중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주택을 중심으로 한다면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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