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화성의 경계지역에 1만1천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일대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 138만8천495㎡에 1조380억 원을 투입해 1만1천660 가구가 들어서는 '효행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효행지구는 화성시 구역에 8천560가구, 수원시 구역에 3천100가구를 지어 2만9천명이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효행지구에는 공원과 녹지,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효행지구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치고 오는 2020년 착공해 2022년 말 완공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월 화성시에 '효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