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에 4만여 가구 분양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8-08-10 10:01:33
올 연말까지 5대 광역시에서 4만여 가구 분양 쏟아진다

올 연말까지 부산, 대구 등 지방 5대 광역시에 4만 1천437 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2천808가구보다 26.3%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부동산 114 자료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 가장 많은 2만 320가구가, 대구 8천647가구, 광주 5천221가구, 대전 4천658가구, 울산 2천59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선거와 월드컵,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측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보유세 인상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의 경우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었고 청약시장 역시 진정국면에 있는 데다가 하반기 조정대상지역 해제 가능성이 제기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