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청약경쟁률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 뚜렷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8-08-16 14:55:45
아파트 청약시장이 역세권 등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벌이지는 가운데 오피스텔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7월 청약을 받은 부천시 '힐스테이트 중동'은 49실 모집에 6천188명이 몰리며 1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안양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스'는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군포시 '힐스테이트 금정역'(62.6대 1), 성남시 '분당 더샵 파크리버'(56.8대 1), 고양시 '삼송 더샵'(56.8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진주, 파주, 춘천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분양한 오피스텔이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도 입지별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지역에 따라 주요 수요층인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달라지는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