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박승원)는 광명시의회가 채택한 광명시 뉴타운사업 결의문과 관련, "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뉴타운사업에 대해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구역별 조합업무처리에 대해 조합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을 마련·시행해 주민들 간 불필요한 갈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명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에 조합원 명부, 총회 참석자 명부 및 서면결의서, 각종 회의 회의록(속기록), 세부 사업비(예산), 기타 법령에서 공개하도록 하고 있는 정보공개 목록을 세부적으로 공개해 조합과 조합원 간의 갈등, 법률적 다툼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광명시 뉴타운 사업은 광명동 및 철산동 구시가지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원래 총 23개 구역이었으나 12개 구역이 경기도 조례에 의거 주민투표 실시 후 해제돼 현재 11개 구역이 조합 운영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광명시의회는 지난 3일 개회된 제241회 제1차 정례회에서 뉴타운 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에 관한 세부적인 검토를 실시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투명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