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 7만6천건…작년 동기 대비 9.7% 줄어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8-10-18 11:22:15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매량이 전년 대비 10% 가량 감소했다. /경인일보DB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7만6천141건으로 작년 동기 8만4천350건 대비 9.7% 감소했다.

이 기간 수도권 거래량은 4만9천219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7.0% 증가했고 지방은 2만6천922건으로 29.8%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5만3천754건)은 작년 동기 대비 2.2%, 연립·다세대(1만3천778건)는 19.2%, 단독·다가구주택(8천609건)은 30.2%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량은 64만3천16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3만7천100건) 대비 12.7%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9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천425건으로 작년 동기 14만1천430건에 비해서는 9.9% 줄었고, 전달 15만2천89건에 비해서는 1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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