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도시재생 뉴딜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을 지원한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설립되는 주민 주도적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조합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마을에 공급되는 임대주택, 생활SOC 등을 운영·관리하고, 태양광서비스, 마을상점, 아이 돌봄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 일반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 보육, 주택관리 및 집수리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발굴해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신협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운영지원전문기관으로 ▲설립 ▲조합원 모집 ▲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성 검토 ▲회계 및 재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신협은 우선 국토부가 발표한 시범 사업지인 인천 '만부 마을'과 안양 '명학 마을'의 운영지원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 '만부 마을'은 남동신협이, 안양 '명학 마을'은 새안양신협이 각각 맡는다. 특히 신협은 올해 시범사업에 착수해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마을관리협동조합과 관련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범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지원전문기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서민 주거 밀집지역의 환경 개선은 물론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