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인천 북항 배후단지 착공

2020년 준공… 부지부족 해소 기대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8-12-14
인천북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북항 북측 배후단지 조감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인천 북항 일대를 고부가가치 물류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항만 배후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북항 북측 물류·제조시설 용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북항 북측 배후단지는 인천 서구 원창동 435번지 일원 17만 4천㎡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2020년 4월 준공 예정이며, 총 202억원(인천해수청 50억원, 인천항만공사 152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북항에는 목재, 철재 등 벌크화물을 처리하는 17개 선석의 항만터미널이 있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배후단지에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북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북항에 배후단지를 추가 공급하면 물류 부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인천항 물동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