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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0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
서울 등 전국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0.06%)보다 내림폭은 다소 줄었으나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강남 4구(-0.09%)의 아파트값이 지난주(-0.14%)보다 내림폭이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강남(-0.14%)·송파구(-0.11%)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지난주 약세로 전환한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김포 아파트값이 0.01%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고 지난주 보합이던 광명 아파트값도 금주 조사에선 0.10% 내렸다. 평택(-0.06%)·하남(-0.02%)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와 달리 구리(0.35%)와 수원 장안구(0.31%)는 개발 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하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지난주(-0.05%)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유지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8%로 낙폭이 커졌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