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A3-1BL '위례포레자이'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의 여파라 미뤄졌던 연말 막차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선보인다.
GS건설은 21일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하남시 위례지구 A3-1BL 블록에 위치한 위례포레자이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구성된다.
위례포레자이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82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배정한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줘 실질적으로 전체 일반분양 가구의 87.5%(가점제 50%+추첨제 37.5%)가 무주택자에게 먼저 배정돼 무주택자의 당첨 가능성이 커졌다.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가구의 30%가 우선 배정되고, 이후 경기도 거주자 20%, 서울·인천 거주자 50%에게 차례로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전매제한 기간은 8년(분양가격이 주변 시세 70% 미만 시)이고, 1순위 청약일은 오는 27일이다.
대림산업도 이달 중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 동 규모이고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연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아파트 물량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면서 "'위례포레자이'와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끝으로 나머지 분양 예정 물량들은 사실상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