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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지역 최초의 문예회관 건립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시흥 문예회관 조감도. /시흥시 제공 |
시흥지역 최초의 문예회관이 배곧신도시 내에 건립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08년 추진한 뒤 규모 축소와 재정 건전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 문예회관 건립 계획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정왕동에 건립될 문예회관은 일반공연장(598석), 어린이극장(200석),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5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2년 개관한다.
시는 내년 4월 설계공모(약 4개월) 및 8월 기본·실시설계(약 11개월)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회관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시는 지난 10여년간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지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지는 등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