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동탄92) 유통3부지 위치도./경기도시공사 제공 |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유통3 용지(유통업무설비용지) 낙찰자로 ㈜W사가 선정됐다.
해당 용지의 공급예정가격만 1천300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개발계획에 따른 지역 부동산시장이 다시 한 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18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동탄2신도시 내 유통3 부지(장지동 일원) 8만 9천283㎡(공급예정가격 1천348억 1천733만 원)에 대해 경쟁입찰을 한 결과 가장 높은 가격인 1천418억 8천900만원을 써낸 W사가 낙찰됐다.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건축이 가능한 이 용지는 관련법에 따라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수산물공판장 및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조성할 수 있다. 대규모 점포뿐 아니라 임시시장, 전문상가단지 및 공동집배송센터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물류단지나 교육연구시설 중 교육원, 문화 및 집회시설 중 전시장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유통3 용지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W사는 대금 완납 후 토지사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유통3 용지는 매각 전부터 '신세계 스타필드'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초대형 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설 수 있는 면적이어서 동탄2신도시의 집값 상승을 이끌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