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혁신 융·복합센터(가칭)'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수원형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회를 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에서 열고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을 공유했다.
'2019 수원형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하나로 건립 추진되는 센터는 영통구 영통동(연면적 4천600㎡) 981-3 일원에 조성된다. 청년의 잠재 능력을 키워주고, 취·창업,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혁신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수원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청년정책 사업 담당 부서장 등 참석자 70여 명은 지난해 청년정책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추진할 '수원형 청년정책'의 내용과 방향을 토론했다.
올해 시는 '청년! 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을 비전으로, '청년다움', '발돋움', '비움채움', '즐거움'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17개 부서에서 41개 청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상철 수원시 청년대표 공동위원장은 "일회성 청년정책이 아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책들이 많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는 ▲청년 UP(업) 클라우드(115명 참가) 개최 ▲수원 창업아이디어 오디션(297개 접수, 9개 선정) ▲취업준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1796건) 등으로 청년 권익 향상에 힘썼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