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침 출·퇴근길 현장을 살펴보고, 조합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안양시 재개발 소곡지구 윤동병 조합장의 말이다.
소곡지구는 지난 2006년 8월 재개발 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며 안양 지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착공에 들어갔다.
이어 2013년 분양신청에 들어갔고 2015년 관리처분인가까지 끝내는 등 추진위 구성부터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자 선정까지 순항했다. 현재는 '입주·청산' 등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윤 조합장은 "소곡지구 재개발 사업이 지역에서 가장 잘 추진된 곳으로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조합원과 화합하고, 소통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재개발 사업의 대표인 조합장과 집행부, 조합원, 시공사 등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지가 있지만, 같은 지역에서도 입주예정자(조합원)들간의 의견 충돌로 집회가 열리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단지도 있다.
올 초 도내 최고분양가를 기록한 '평촌래미안푸르지오'의 경우 엘리베이터 수 문제로 입주예정자들과 갈등이 빚은 바 있다.
촬영편집/강승호기자 kangsh@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