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 13년 이후 6년만에 최저

  • 이상훈 기자
  • 입력 2019-09-17 09:25:18

2019091702000006600054891.jpg
전국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1~7월)./상가정보연구소 제공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착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 있는 판매 및 영업시설, 위락시설,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은 2만 7천702동으로, 지난 2013년 2만 7천8동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상업용 부동산 건축 허가 건수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3년 이후 1~7월 상업용 부동산 건축 허가 건수는 매년 4만동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3만 9671동을 기록하며 6년 만에 4만동 이하로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주거용 부동산을 시작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까지 이어져 상업용 부동산 공급이 준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분양가격, 공실 위험 등의 문제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 희망자들이 상당수 시장을 이탈한 것도 상업용 부동산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을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