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과천제이드자이·매교역푸르지오SK뷰 등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02-03 14: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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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과 2020년 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직방 제공

청약업무가 기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면서 2월부터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1월에 분양을 하지 못했던 아파트와 2월 분양예정 아파트가 함께 분양에 나서면서 물량 자체가 크게 는 것이다.

3일 안성우 대표가 이끄는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020년 2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6개 단지, 총 가구 수 1만9천134가구 중 1만5천4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총 가구 수는 9천196가구(93%), 일반분양 물량은 7천826가구(102%) 증가했다.

전국 공급 물량 1만9천134가구 중 1만376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이중 경기도 물량은 6천55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GS건설이 시공한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를 비롯해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 등이 2월 분양예정 주요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지방에서는 8천75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2천191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1천529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한편 2월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은 없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4월 28일) 전인 3·4월에 정비사업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