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엠 부동산 Live] "84㎡인 줄" 공간설계 눈길 끈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모집 공고 후 하루 1천건 이상 분양 문의
4호선·서해선 환승역 '초지역' 1km 반경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03-28 1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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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 전경. 대우건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대우건설, 비규제 안산에 신규 분양
3.3㎡당 평균 분양가 1천440만원


수원시 3개(권선·영통·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정부의 2·20 부동산대책 발표 후 부동산 시장에서 안산시가 주목받고 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안산시 아파트 거래 건수는 1천494건으로 전달(959건)보다 55.8%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한 가운데 수도권지하철 4호선 안산 '초지역' 1km 반경에 1천7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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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 내부.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8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 내부에서는 상담원들이 전화를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견본주택 문은 닫았지만,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전화 문의가 쇄도한 것이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김지범 본부장은 "지난 24일 모집공고가 난 후, 하루에 1천건 안팎으로 청약 관련 문의가 온다"며 "주로 안산, 시흥, 군포, 수원,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안산 원곡연립 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10개 동·1천7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58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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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에 설치된 단지 모형도.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전용면적은 중소형인 49~84㎡로 구성됐으며, 3.3㎡당 평균분양가는 1천440만원이다. 최근 초지역 역세권 단지가 3.3㎡ 당 2천만원까지 올라간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게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면적 별 물량과 분양가는 △49㎡ 246가구(2억9천10만~3억1천620만원) △59B㎡ 75가구(3억4천970만~3억8천110만원) △72㎡ 2가구(4억2천340만원) △84㎡ 19가구(4억8천220만~5억2천560만원)이다.

견본주택 내부를 살펴보니 주력인 전용49㎡가 눈길을 끌었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적은 면적인데도 침실이 3개나 있었으며, 발코니 확장 때문인지 좁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는 전용 59㎡B도 마찬가지. 총 3개의 침실과 욕실 2곳, 발코니 2곳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어 '넓은 면적의 유니트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도 인상적이었다. 단지 입구를 비롯해 지하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 내부 총 5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영역별로 미세먼지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인프라도 우수하다. 도보 거리에 4호선, 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이 있다. 특히 초지역은 기존 노선 외에도 수인선, 신안산선이 들어설 계획이라 인근 주민들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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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 내부에 걸린 교통 지도.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이밖에 원복초와 원곡중이 단지 150m 거리에 있으며,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김지범 본부장은 "초지역을 실제로 걸어갈 수 있는 1km 반경에서 마지막 분양"이라며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완판을 자신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4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6일부터 23일까지다.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뒤 가능하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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