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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부 제공 |
올해 4월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4년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국토교통부 조사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천62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3만8천304가구) 대비 4.4%, 작년 동월(6만2천41가구) 대비 41.0%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은 지난 2015년 10월 3만2천221가구를 기록한 이후 4년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3천783가구로 전달 대비 10.0% 줄었고, 지방은 3만2천846가구로 3.7% 감소했다.
지방의 미분양은 작년 8월 5만2천54가구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작년 동월에 비해선 37.6% 줄었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3.6% 감소한 2천782가구, 지방은 1.3% 줄어든 1만3천590가구로 조사됐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입주자를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 대비 1.7% 줄어든 1만6천372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 대비 1.3% 감소한 2천925가구, 85㎡ 이하는 4.6% 줄어든 3만3천704가구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