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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
평택 고덕신도시 A43블록에 들어설 호반건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가 최고 세 자릿 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쳤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246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모집에 9천895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0.22대 1로 전 타입 청약이 마감됐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타입은 전용 84㎡A로 32가구 모집에 3천268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102.13대 1이다.
나머지 타입의 모집 가구와 청약접수 및 경쟁률은 △84㎡A(16가구 모집 668가구 청약) 41.75대 1 △ 84㎡C(54가구 모집 1천807가구 청약) 33.46대 1 △84㎡D(19가구 모집 590가구 청약)31.05대 1 △84㎡E(88가구 모집 2천807가구 청약) 31.89대 1 △84㎡F(37가구 모집 755가구 청약) 20.40대 1 등이다.
해당 단지가 평균 두 자릿수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을 마칠 수 있었던 데는 '비규제'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17 부동산대책으로 일부를 제외한 경기도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지만, 해당 단지는 19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와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청약 관련 규제에서 자유롭다.
때문에 가구주가 아닌 가구원은 물론 주택 보유에 상관없이 청약 가입 12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었다.
입지도 청약 완판에 한몫했다. 유치원용지, 학교용지가 단지와 인접하고 국제학교용지 등의 에듀타운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기대된다.
또,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예정부지, 중앙도서관 부지, 박물관 예정부지가 있으며, 주변에 함박산 근린공원도 조성 중이라 쾌적한 환경이 예상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앞서 공급된 호반써밋 1차에 대해서도 입소문이 났었다"면서 "이번 단지도 우수한 입지, 평면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장점이 많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