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초저금리 올 상반기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18대 1로 '껑충'

  • 이상훈 기자
  • 입력 2020-07-02 1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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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아파트에 대한 규제 강화와 초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 증가로 오피스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조건을 강화하고, 법인의 아파트 거래 시 양도세를 높이는 등 강도 높은 규제에 들어갔다.

상황이 이렇자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한 데다가 0%대 초저금리로 투자 수요가 오피스텔로 옮겨가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피스텔 분양 시장은 1만6천513실 모집에 29만2천881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7대 1에 달했다.

이는 오피스텔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8년 하반기(6.5대 1)는 물론, 지난해 상반기(2.6대 1)와 하반기(3.1대 1)보다도 월등히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460 모집에 총 1만4천46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며 "요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입지가 우수하고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된 주요 도심지에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김포 고촌읍 신곡리 '김포고촌 G1 헤센스마트' 등의 오피스텔이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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