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병상 규모 '서수원권 종합병원' 내년 1단계 공사 시작

  • 윤혜경 기자
  • 입력 2020-10-06 1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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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권 종합병원 조감도. /수원시 제공

수원 서부경찰서 맞은편에 들어설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내년 중순께 1단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2024년 3월 개원이 목표인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내년 5월쯤 1단계 공사를 시작한다.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에 건립될 서수원권 종합병원은 연면적 9만3천770㎡, 지하4층~지상10층, 636병상 규모다. 1단계 공사는 417명이 입원 가능한 병상 규모로 진행된다. 219병상 규모의 2단계 공사는 2027년 3월 완료 예정이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은 병상 수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1천172병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888병상)에 이어 수원시에서 세 번째 규모 종합병원이 된다.

특히 서수원에는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이 없었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인선 철도망 확충에 이어 종합병원 건립은 서수원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 곳곳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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