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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 쪽에서 바라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전경. /박상일기자 metro@biz-m.kr |
단 1가구가 나온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무순위 청약에 1만6천여명이 몰렸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둔 데다가 전매 제한 기간도 짧고, 시세 차익만 수억원에 달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진행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전용면적 84㎡ 무순위 청약 1가구(중도계약해지 물량) 모집에 총 1만6천505명이 신청했다. 수원시 2년 거주에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는데, 수원 거주자 1만6천여명이 몰린 셈이다.
분양가는 4억2천810만원으로, 당첨 후 계약금 8천562만원(20%)과 입주 시 잔금 3억4천248만원(80%), 발코니 확장비 881만원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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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푸르지오자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는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0층, 43개 동, 총 4천8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이 단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날 현재 기준 전용 84㎡ 분양권 실거래가는 8억원대로, 호가만 9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당첨만 되면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축 대단지 프리미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노선이 예정된 수원역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단 점 역시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계약은 내달 7일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