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재정비委, 7곳 원안 가결건축물 신축 등 재산권행사 가능사업 추진 지구는 8141가구 불과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 정비 사업 중 하나인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사업' 지구의 60%가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인천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10일 미추홀구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 2·3·4·5·6·7·B 정비구역 해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해제 구역은 미추B구역(2만2천349㎡), 미추5구역(15만2천148㎡), 미추3구역(11만4천586㎡), 미추7구역(10만7천70㎡), 미추6구역(9만4천396㎡), 미추2구역(11만2천870㎡), 미추4구역(7만1천785㎡)이다.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면적의 59.4%(67만5천204㎡)이다.이 구역은 모두 지난 2010~2011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다. 그러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잇따라 직권 해제 신청이 접수됐다.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면 공청회, 시의회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다.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사업은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2만3천67세대가 계획된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나 현재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주안1구역, 미추1·8구역 등 8천141세대 등에 불과하다.정비구역이 해제된 곳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돼 기반 시설 용지를 제외하면 행위 허가 제한이 풀려 건축 등이 가능해진다.인천시와 미추홀구는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을 벌여 도로 개설, 저류시설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강인모 시 재생정책과장은 "주민 의견에 따라 해제된 구역은 건축물 개량, 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도시재생뉴딜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생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여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10 윤설아
75·84㎡ 중소형 실수요자들 선호초·중·고 가깝고 생활인프라 편리라온건설이 10월 중 '이천 라온프라이빗'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이천시 송정동 205-3번지 일대에 지하 2~지상 25층, 13개동(아파트 8개동 및 테라스하우스 5개동, 전용 75㎡, 84㎡) 총 790가구로 지어지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특성있게 구성했다.이천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각종 개발 호재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 등 탁월한 정주 여건을 갖춘 수도권 남부의 대표지역이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이천 본사 내 5만3천㎡ 부지에 3조5천억원을 투자, 2020년 10월 공장증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지난해 개통한 성남~장호원간 전용도로 도암 교차로가 단지와 1.5㎞ 거리에 있어 분당은 30분대, 강남은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영동 이천IC, 중부 서이천IC가 인근에 있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경강선 개통으로 강남까지 30~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근에 송정초·중, 다산고·이천고가 위치해 있고 통학버스도 운행할 예정이어서 통학도 편리하다. 또 이마트, NC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CGV이천점, 농협, 우체국, 병원, 운동장, 시립도서관, 설봉공원 등이 있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새 아파트에 맞게 평면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 고급 마감재 외관과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단지는 4Bay 혁신 평면 및 2면 개방(일부 가구)이 적용돼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은 물론 약 5m 광폭거실(일부 가구)을 적용, 탁월한 개방감과 채광성, 넉넉한 수납공간의 팬트리 제공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약 700m의 둘레길과 단지 옆에는 축구장 크기인 규모 6천400㎡의 대형 어린이공원이 들어서고 어린이집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이천은 비조정지역으로 주택보유 수, 세대주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1년 이상(납입 12회 이상) 가입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도 60%, 첫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2년이 지나면 양도세율도 일반세율로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증포동 49-1번지에 위치한다.
/이천이천 라온프라이빗 조감도. /라온건설 제공
2018-10-10 경인일보
자족용지내 소규모 업체 신축 한창오염 우려 입주예정자 불만 쏟아내'500㎡ 이하 무관' 시의회도 공론화시흥 은계지구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들이 지구 주변을 공장촌(?)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자족시설용지(10월 9일자 5면 보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입주자 등은 지구 내 B1블록 35필지 시설용지(6만1천354㎡) 등이 첨단 용도와는 거리가 먼 소규모 공장 난립으로 입주 환경 저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특히 녹지지대 등의 완충지대가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20여m 거리를 두고 조성되는 현실에 환경오염과 소음피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9일 취재진이 찾은 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현장엔 테크, 정공, 철강, 코아 등의 이름을 건 크고 작은 공장들이 조성돼 있었고, 철 구조물 공장 신축 공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분양 당시 홍보된 벤처시설이라기 보다는 소규모 공장지대가 조성되는 듯 보였다. 또 입주한 업체 등이 공터 등에 세워놓은 차량과 공사 차량이 맞물려 공사장을 방불케 했다.이 같은 상황에 입주 예정자들은 사기분양 아니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현장에서 만난 입주예정자 A씨는 "분양 당시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안내받았다"며 "지금 이곳은 아파트 옆 소규모 대단지 공장지대로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더욱이 이 같은 현실에 공장촌 조성 배경에 따른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한 입주 예정자는 "사업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00㎡이하의 공장은 무관하다고 하지만, 이는 시흥시가 조례를 변경해 가능해 진 것"이라며 "LH와 시흥시가 소규모 공장이 들어설 수 있게 법까지 변경, 공장촌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흥시의회도 이곳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복희 시의원은 최근 의회 개회에 앞선 공식 발언을 통해 "은계지구는 젊은 세대들이 내집 마련의 꿈에 부푼 꿈의 도시이나, 현장 맞은편 자족기능시설용지에 삭막한 공장들이 들어서 지켜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아파트와 공장 경계에 녹지시설 확보와 주차장 부지 확보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반면, LH는 대책은 커녕, 책임을 시흥시에 떠넘기고 있다. LH관계자는 "자족기능시설은 은계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에 따라 조성돼 문제가 없다"며 "자족기능시설 내 공장 건축에 대한 허가권은 시흥시에 있다"고 말했다. /심재호·김영래기자 sjh@kyeongin.com
2018-10-09 심재호·김영래
문화시설 조성 대기업 특혜 논란
향유 주체 의견 청취 전문가 주목노후화한 항만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인천 내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시작점인 8부두 폐창고 문화시설 조성사업이 '대기업 특혜 논란'으로 번지고 있지만, 정작 인천시민들은 접근이 통제된 인천 내항을 가본 일이 드물다. 앞으로 내항을 향유할 주체인 시민들은 그곳이 어떠한 공간인지, 대기업이 입지하면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을 보고 느끼며 생각해볼 기회가 거의 없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이 인천 내항을 직접 둘러보고, 어떻게 활용할지 의견을 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내항 재개발 프로젝트 참여 전문가들까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2시 인천 내항 8부두 주차장에 인천 내항 답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 38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인근 지역에 사는 70대 주민, 인하대 재학생, 청년 문화예술가 등으로 다양했다.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보안구역인 내항을 처음 들어가는 시민이 대다수다.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국제공모에 당선된 인하대 산학협력단을 이끈 김경배 건축학부 교수도 이날 답사에 참여했다. 내항 8부두는 2007년 주민 청원으로 일부만 시민에게 개방됐지만, 활용방안 없이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주차장 앞 폐창고(1만2천150㎡)는 문화시설인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이 2020년 착공하기로 계획돼 최근 CJ CGV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지역사회에서 대기업 특혜 논란도 일고 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3부두에서 시작해 1부두, 8부두 폐창고 등 내항 전반을 둘러봤다. 한 답사 참가자는 "내항은 자유공원이나 월미도 전망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직접 땅을 밟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도심 쪽에서는 내항이 보이지 않지만, 내항 안에서는 개항장을 비롯한 주요 도심이 훤히 보이는 것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답사 후에는 주제별 그룹을 나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중구 도원동에 사는 신창옥(71·여)씨는 "이렇게 좋은 공간을 놔두고 동화마을(중구 송월동) 같은 것만 만들어 사람을 끌어모으려 하니 발전이 없다"며 "폐창고(상상플랫폼)도 대기업에 넘기기 전에 시민들이 어떻게 누릴지 물어보고 빨리 개방해야 한다"고 했다. 김경배 교수는 "한때 주상복합 얘기까지 나왔던 8부두(폐창고)는 현재 지킬 수 있는 상태까지 왔다"며 "CJ가 들어와서 잘할 수 있을지, 왜 CJ한테 줘야 하는지 등의 논의가 앞으로 시민들 사이에서 활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축재생공방'과 문화예술단체 '복숭아꽃'이 주최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달 13일에도 세 번째 답사가 예정됐다. 이의중 건축재생공방 대표는 "오랫동안 국가 산업을 위해 희생한 인천 내항은 본래 시민들이 누려야 할 공간"이라며 "관의 개발 이전에 시민이 먼저 경험하고 도시의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지난 6일 '공유지를 사유하다: 받아쓰다, 바다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인천 내항을 둘러보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0-07 박경호
인천중기청, 12일까지 신청서 접수'루원시티 SK리더스뷰' 42가구 대상동일기업 재직시 3년이상부터 가능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2일까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위한 공동주택(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특별공급 공동주택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42가구다. 75㎡와 84㎡ 등 2가지 면적 6개 형태가 공급된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역 센트레빌 13가구도 특별공급 대상이다. 47㎡, 59㎡, 74㎡, 84㎡ 등 4가지 면적 9개 타입이다.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동일 중소기업 재직 시 3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구성원이면 특별공급 대상자가 된다. 단 부동산업이나 일반 유흥주점업, 무도 유흥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배팅업, 무도장 운영업 등의 업종 중소기업 근로자는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인천중기청은 심사를 거쳐 특별공급 대상 추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추천 명단은 시행사 측에 제공돼 최종 당첨자 선정 결과에 반영된다.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 및 장기 재직을 위해 국민주택 또는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민영주택을 무주택 구성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별공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4대 보험 가입 내역서 등 구비 서류를 인천중기청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인천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incheon/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기청(032-450-1128)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04 이현준
광역BRT종점 신촌연장·9호선 공항철도 직결추진 등 '사통팔달區'주민 소통·환경·교육·일자리 사업도 신구도심 균형발전 맞춰 시동인천 서구가 '사통팔달 신교통중심지 조성' 등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구는 서구 검암역 인근에 제2 종합 버스 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을 역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7월 신동근(인천서구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함께 '서북부 제2종합터미널 건설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인구 50만 이상의 서구 주민들은 인천에서 고속버스를 타려면 남동구 고속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구는 지방행 고속버스가 제2터미널에서 출발하고, 인천 도착 고속버스도 구월동을 경유해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광역버스 노선 합리화'를 목적으로 청라~강서 간선급행버스(BRT)의 종점을 강서구 화곡동이 아닌 홍대입구 또는 신촌으로 변경하는 것도 민선 7기 공약사업의 하나다. 이밖에 '인천 지하철 1·2호선 검단 연장 2023년 조기 개통', '지하철 9호선 검암역 공항철도 직접 연결', '원당에서 김포-테리간 광역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확대', '택시 쉼터 권역별 설치' 등을 위해 인천시,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환경 부문에서 서구는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구는 학교 교실, 노인정 등에 공기 청정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악취 문제 해결을 목표로 악취전담관제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생태 하천 복원 사업도 서구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공약 사업이다. 현재 서구 공촌천과 심곡천은 하천 유지 용수 부족으로 오염 물질이 쌓여 적조 현상이 심각하다. 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주민이 즐겨 찾는 하천을 만들어나가는 방안을 찾고 있다.신·구도심 균형 발전은 서구가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구는 석남동·가좌동 권역 중 20~30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빈집과 공실로 방치된 상가 등을 매입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구는 '루원시티 행정타운 조성'을 목표로 인천에 있는 공공 기관 청사를 이전하는 것을 적극 추진 중이다.교육 도시 공약사업으로 구가 중점 추진하는 것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다. 구는 지역별 인구 통계자료를 분석해 인천 지하철 2호선 역사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야간 돌봄 서비스'를 신설,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인천시교육청의 현안 사업이기도 한 '청라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 당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주민과의 소통'은 민선 7기 이재현 서구청장이 강조하는 부문의 하나다. 주민 참여형 정보 공개 플랫폼인 '서곶 1번가'를 도입해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 해결하고 구정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구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특화된 복지 정책을 수립해 '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재현 서구청장은 "편리한 교통, 아이를 키우고 싶고, 주민이 살고 싶어하는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서구는 검암역 인근에 제2 종합 버스터미널 건립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7월 신동근(인천서구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서북부 제2종합터미널 건설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사진은 검암역 전경). /서구 제공
2018-10-04 김명래
정부가 최근 광명 하안2지구를 신규 택지 개발지구로 지정하면서 광명시가 추진 중인 5천200세대 규모의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까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연내 발표될 신도시 예정지로 해당 사업지구 인근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고 있어,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3일 광명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광명 소하동 104-6 일원(가리대, 설월리, 40동마을) 77만 5천920㎡ 부지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총 3천2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천195세대(민간 4천295세대, 공공 900세대)를 공급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지정(안) 입안, 이듬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등으로 본격화 됐다. 광명시는 같은 해 실시설계 및 환지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고, 지난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교통영향평가 심의완료와 개발계획변경 수립 고시 등을 거쳐 교육환경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쳤다. 광명시는 이달 말까지 공람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례 제정을 받아 오는 12월께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할 예정이다.전체 토지 중 절반의 면적을 주택건설용지로 계획한 구름산지구(계획인구 1만 2천987명)는 A1~A5 블럭까지 공동주택을, 나머지는 기반시설(공원, 초등학교, 중학교, 영유아시설, 문화시설)용지와 기타(종교, 주유소)용지로 계획됐다.광명시는 내년 초부터 환지계획인가를 비롯한 환지예정지 지정, 체비지(사업시행자가 경비충당 등을 위해 매각 처분할 수 있는 토지) 매각을 거쳐 오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하반기께 준공한다는 방침이다.환지예정지 대상 가구 수가 대략 530가구로 돼 있지만, 사업지구 50% 이상이 전·답으로 돼 있어 일부 구간의 경우 계획보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등 이렇다 할 계획 없이 신규 택지 개발지구로 하안2지구가 선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기반시설 조성 등 구름산지구와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오랜 숙원사항인 구름산지구는 취락정비를 위한 도시개발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주민 등 토지소유주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처럼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는 구름산지구는 특히 서울과의 인접성 뿐 아니라 뛰어난 교통 편의성까지 더해져 인해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높다. KTX 광명역(4㎞ 이내)과 인접해 있는가 하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서울 여의도에서 광명과 시흥을 거쳐 안산 한양대역을 연결하는 신안산선(43.6㎞)과 시흥 월곶역을 시작으로 광명·안양·의왕·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총연장 40여㎞ 월곶~판교선 혜택도 누릴 수 있다.아울러 구름산지구는 정부의 발표할 신도시의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과 반경 5㎞ 이내로 인접해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광명·시흥특별관리권역은 면적만도 1천516만9천50㎡에 달하며 지난 2010년 3월 보금자리주택 예정지구로 지정됐다가 2015년 4월 지정이 해제되면서 현재까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귀덕·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구름산지구가 조성될 현장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광명 소하동 104-6 일원 구름산지구 위치도./광명시 제공
2018-10-03 이귀덕·이상훈
준공 후 분양 직접 보고 계약진행단지내 그룹 직영 '어린이집' 설치서해선 복선전철 등 교통도 '우수'(주)부영주택이 오는 28일부터 화성시 향남읍 향남2택지개발지구 B6블럭(향남읍 하길리 1475)에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준공 후 분양되는 아파트로 입주자들이 직접 주택을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화성향남 사랑으로 부영 6단지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6~29층 총 12개동 전용면적 60~84㎡ 총 1천5세대로 조성됐다. 세부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60㎡ 285세대, 84㎡ A타입 556세대, 84㎡ B· C타입 각각 82세대 규모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임대조건은 전용면적 60㎡가 임대보증금 1억500만원에 월 임대료 21만6천원이고, 전용면적 84㎡(A·B·C)는 임대보증금 1억7천100만원에 월 임대료 12만원이다.청약은 4일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5일 일반공급 1순위, 8일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 계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부영 화성향남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부영 6단지 아파트는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임대 의무기간이 만료되면 아파트를 분양전환받을 수 있다. 아파트를 구매하기 전에 미리 살아볼 수 있고, 장기간 임대가 가능한 장점 때문에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주거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단지 내에는 부영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영 보육지원팀에서 국·공립 수준의 검증된 원장을 선발, 보육전문가의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과 컨설팅으로 운영되는 안심 어린이집이다. 임대료가 없어 영유아 복지와 학부모의 비용 부담을 줄여 줘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부영 6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향남2택지개발지구는 장안1·2첨단산업단지,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현대자동차연구소, 국제산업단지 등 총 2천645만여㎡규모의 국가 성장벨트 배후에 위치한 서해안시대의 중심 주거단지로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교통여건도 좋다. 현재 개발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예정)과 신안산선(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동서간선도로(예정), 82·43·39번 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자세한 내용은 화성향남 모델하우스 또는 홈페이지(http://hyangnam.sarangeuro.co.kr)로 문의하면 된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향남읍 방죽로 6에 위치.
/화성화성향남 사랑으로 부영 6단지 아파트 조감도. /부영주택 제공
2018-10-02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