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특혜논란이 일었던 시청 앞 아파트 부지 내 도로용도 폐기 부지 2필지(4월 18일자 인터넷 보도)를 수의계약으로 아시아신탁(주)에 지난 30일 매각했다.시는 중동지구 특별계획 1구역 개발부지 내 2필지 3천772㎡의 도로부지 용도가 폐지되면서 이 땅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400억5천579만원(평당 가격 3천500여만원)을 받고 아파트건설 사업자에게 팔았다.말 많던 도로부지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아파트건설 시행사인 아시아신탁(주)는 이 일대 3만4천286㎡ 부지에 49층 아파트를 짓기 위한 사업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시는 아파트 사업승인에 앞서 건축물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할 때 공동개발 '권장'을 '지정'으로 변경해 주면서 공동개발면적의 8% 이상을 기부채납 받기로 돼 있어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시는 기부채납으로 아파트 상가건물 중 2층과 3층 일부 (5천626㎡)를 받아 본청 및 일부 부서의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또 중4동 행정복지센터를 이 상가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4천211㎡에 대한 추가 매입문제는 예산마련과 시의회의 동의절차 등이 필요해 7월 이후에 거론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김관수 바른미래당 시의원 후보는 "시가 공동개발 권장을 지정으로 변경해 주고, 용도 폐기된 도로부지에 대한 수의계약 매각은 사업자에 대한 특혜를 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05-31 장철순

인천 옹진군이 남북 대치상황 때문에 묶여있는 각종 규제를 풀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옹진군은 최근 접경지역 규제개선과제 9건을 발굴, 인천시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북 해빙 무드'로 행안부가 접경지역에서 새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파악하고 있다고 옹진군은 설명했다. 옹진군 건의안은 대부분 서해 최북단인 '서해5도' 관련 내용이다. → 표 참조우선 옹진군은 여객선 접근성이 떨어지는 백령도의 공항 건설을 위해 비행금지구역에서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백령도 솔개간척지 127만㎡에는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소형공항 건설이 추진 중이지만, 백령도 일대 상공이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여있다. 사업 수익성을 따지는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도 4.86으로 경제성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돼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백령도 공항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BC 값이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다. 비행금지구역이 해제되면 농지가 많은 백령도에서 '농업용 드론'도 날릴 수 있어 '일손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접경지역 특성상 서해5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객선 야간 운항이 금지됐다. 가뜩이나 기상조건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자주 통제되는 데다가, 해가 떨어지면 여객선이 뜨지 못하기 때문에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는 '제주도보다도 먼 지역'으로 불린다. 옹진군은 서해5도 여객선을 다른 도서 지역처럼 24시간 상시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일출 3시간 전·일몰 3시간 후까지라도 운항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행안부에 건의했다. 야간 조업 금지, 잦은 조업 통제,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으로 열악한 서해5도 어업환경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줄 것으로 옹진군은 기대하고 있다.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면적이 넓어 토지 사용에 제약이 크다. 산지전용, 용도변경,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등 접경지역 토지 사용 관련 제도 개선도 옹진군의 주요 건의사항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지부진한 접경지역 관련 건의사항을 재차 요청하는 차원이지만, 최근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서해5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섬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규제 완화 과제"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5-31 박경호

지하철 1·4호선 2층데크 직접 연결GTX C노선 개통시 접근성 더 향상어린이 통학차량 대기 장소 구비도현대건설은 1일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금정동 689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 견본 주택을 오픈한다. 이 단지는 군포시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큰 데다, 교통·편의·교육·문화 등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권 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세대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천482세대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72㎡ 180세대 ▲73㎡ 181세대 ▲84㎡A 129세대 ▲84㎡B 353세대 등 전 세대 중·소형으로 이뤄졌으며 오피스텔은 ▲24㎡A 78실 ▲24㎡B 78실 ▲24㎡C 78실 ▲39㎡A 15실 ▲39㎡B 66실 ▲39㎡C 14실 ▲39㎡T1 15실 ▲39㎡T2 56실 ▲39㎡T3 15실 ▲44㎡A 45실 ▲44㎡B 45실 ▲48㎡A 15실 ▲48㎡B 58실 ▲48㎡C 16실 ▲84㎡ 45실 등 원룸형부터 주거 대체형 평면, 테라스 특화 평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될 예정인 초역세권으로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 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금정역이 2019년 1호선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역까지 2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도 좋아진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평촌IC도 가깝고 1번 국도와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이 조성되며 홈플러스(안양점), 이마트(산본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산본점), 평촌아트홀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관모초, 금정초, 곡란중, 금정중, 산본중·고교 등을 비롯해 평촌 학원가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아파트 전 세대가 '4Bay'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49층 랜드마크 설계로 금정 일대 도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주차로 설계되며, 단지 내에는 200만 화소의 CCTV가 곳곳에 설치된다. 어린이들의 통학차량 대기 장소인 세이프 드롭오프존(Safe-Drop-Off Zone)도 구비,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아파트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과 8일에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5일에 발표하며, 정당계약 기간은 27~29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1순위와 동일하게 7일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는 14일에 발표한다. 오피스텔 계약은 15~16일 이틀간 진행된다.힐스테이트 금정역의 견본 주택은 군포시 금정동 689-2번지에 개관한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군포힐스테이트 금정역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8-05-31 경인일보

주식회사 포인(시행사)은 수원 최고의 중심상업지역인 인계동에 '포인인계더시티'오피스텔을 분양한다.포인은 '포인인계더시티' 오피스텔을 수원시 인계동 뉴코아백화점 옆 인송빌딩 5층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6월 1일 분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포인인계더시티' 오피스텔은 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총분양 호실수는 99호실이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27㎡ 66호실 ▲34㎡ 33호실이다. 오피스텔에서 도보로 3분 이내에 수원시청역과 광역버스가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홈플러스 동수원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효원공원, 올림픽공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 등 풍부한 공원 및 문화시설이 있다.인계동은 상시 근로자수가 약 10만명 이상이 되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 계열사 등이 입주해 있어 안정적인 투자 및 풍부한 임대 수요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포인인계더시티' 오피스텔은 인계동 최초 LG IoT서비스를 제공한다. LG IoT의 홈네크워크 시스템은 개별 호실 보안과 에너지 절감에 초점을 맞춰 주거의 편의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전 호실에 LG 스타일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입주자에게 산뜻한 주거 생활을 누리게 했다.포인 대표이사는 "포인인계더시티는 인계동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시하고 감각적인 설계와 스타일리쉬한 빌트인 가전, 보안과 인텔리전시 라이프를 접목시킨 IoT서비스 등으로 오피스텔의 품격을 올릴 것"이라며 "포인인계더시티의 내재된 부동산 투자 가치와 접목되어 유행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8-05-31 이경진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미사역 파라곤 등 하남시 신규 분양단지의 불법 청약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웰시티 2천603가구, 미사역 파라곤 925가구 등이 분양된 가운데 최근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내달 4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을 투입, 불법·편법 청약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다.포웰시티는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민영 아파트로 시세차익이 크다는 소문이 돌자 특별공급을 제외한 2천96가구 분양에 5만 5천110명이 신청하는 등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또 미사역 파라곤은 지난 3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116가구 모집에 총 1천521명이 신청해 평균 13.1대 1의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3억∼4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돼 일명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청약이 과열되고 있다.이에 국토부는 특사경을 통해 청약통장 불법 거래를 비롯해 위장전입 등 다양한 유형의 청약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특사경은 수사권을 갖고 상시로 부동산 시장 불법 행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수 있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 관계자는"청약통장 매매 후 불법전매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주택법 조항에 따라 주택공급계약이 취소되고 전매자와 알선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5-31 이상훈

평택 미군기지 인근 6만㎡가 뉴스테이 지구로 지정됐다.경기도는 근로자 주거 안정 등을 위해 평택시 안정리 일원 약 6만㎡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30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평택시 안정리에는 동북아 최대규모의 평택 미군기지가 위치해 있다.이곳에 기업형임대주택 조성이 완료되면 미군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 등 지역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저리 융자로 지원받고 최초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약 90% 수준으로 책정한다.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도내에서 용인 영덕(태평양화학 이전부지), 이천 산업(하이닉스 인근)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되는 것이다.평택 뉴스테이 지구에는 (주)유성티엔에스가 2020년까지 기업형임대주택 719세대와 따복하우스 99세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어린이 공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한대희 도 주택정책과장은 "지구계획 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남은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택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5-30 김종호·김태성

포천시가 중점 추진 중인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중앙투융자심사 통과가 불투명할 전망이다.30일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민간자본을 포함해 약 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디자인 융·복합 방식의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다음 달 정부의 중앙투융자심사를 받는다.지난해 11월 발표한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낮은 사업성 평가 결과가 도출됐다. 당시 도와 시는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기반여건 탓에 단순한 사업성만을 기준으로,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평가하기에는 모순이 많아 지역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도와 시는 낙후된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란 점을 내세우는 동시에 사업성 분석 결과만이 아닌 지역균형발전론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그러나 사업성 평가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당초 계획에 따른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도 관계자는 "일반적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평가 기준에 따라 '고모리에 산업단지'를 평가하면 사업성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며 "수십년 간 정부 정책의 소외에서 촉발된 기반시설 부족 현상을 고려해 지역균형발전이란 대전제를 토대로 심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 섬유·가구산업 육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사업"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심사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디자인빌리지에서 이름을 바꾼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44만㎡에 섬유·가구산업, 디자인 및 한류 문화를 접목한 복합산업단지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2018-05-30 정재훈

인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강화 휴먼메디시티' 프로젝트가 첫발을 뗐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이하 파나핀토)의 조셉 파나핀토(Josheph Panepinto, Jr.) 사장은 3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업 자금 500만 달러를 한국의 한 은행에 예치했다"고 밝혔다.인천시와 파나핀토는 앞서 지난해 11월 강화도 남단 화도면·길상면 일원 900만㎡에 의료연구시설과 병원, 숙박시설, 리조트가 결합한 복합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파나핀토를 중심으로 한 외국자본 유치를 이끌어 내 이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구상이다.파나핀토가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받으려면 총 사업비 2조 3천억 원의 5%인 1천150억 원을 자본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파나핀토는 이번 우리 돈 50억여 원에 해당하는 미화 500만 달러 입금에 이어 2개월 뒤 500만 달러를 추가로 마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파나핀토에서 자본금 조성을 완료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 차 한국에 온 조셉 파나핀토 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현재 지방선거 출마로 시장 직무정지 상태인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를 만나 그간 행정적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조셉 파나핀토 사장은 "남북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서 확신을 갖고 이번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강화의 미래와 역사를 새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5-30 김민재

7호선 탑석역·GTX등 호재 다수복합문화융합단지 2021년 조성인접상가 5층 이하 '영구 조망권'경기 북부지역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의정부 고산지구가 이른바 '서울 옆세권' 아파트로 최근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인접한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지난해 개통함에 따라 서울 강남에서 잠실까지 20~30분대 진입이 가능한 대표적인 옆세권 지역이기 때문이다.'의정부고산 대방노블랜드 아파트'는 지상 19층~25층 10개동 총 93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73~74㎡, 84㎡ 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근 지하철 7호선 탑석역 연장이 확정됐으며 2024년 개통예정인 GTX C노선 이용 시 향후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73분에서 13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고산지구에는 또한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가 들어서 문화, 쇼핑,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1조7천억원의 투자 효과와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는 2021년 말 조성 계획이다.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YG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치 돼 고품격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룸,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어서 뛰어난 학세권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용산, 용암산, 수락산이 보이는 조망권을 보유한 친환경 생활 단지며, 넓은 서비스 면적으로 폭넓은 거실을 느낄 수 있다. 단지 옆 상가와 단독택지는 5층 이하로 계획 돼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는 영구 조망권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대방건설은 2017년 도급순위 31위의 중견 건설사로, 올해 양주 옥정지구를 성공리에 분양했고 화성 동탄지구, 구리갈매지구, 전주 효천지구, 부산 명지지구에서 분양을 진행했다. 올해는 인천 송도신도시, 인천 검단, 동탄신도시 2차, 화성 송산신도시 5·6차 등 전국 다양한 곳에서 분양을 할 예정이다.의정부고산 대방노블랜드는 5월 31일 견본주택 오픈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민락동 882번지에 위치해 있다. /의정부'의정부고산 대방노블랜드 아파트' 투시도. /대방건설 제공

2018-05-30 경인일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화성남양뉴타운에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면적은 4만8천㎡(727세대)로 가격은 587억원이다. 공급 방식은 추첨방식으로 결정되며, 대금납부조건은 5년 분할납부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납부하면 되고 할부이자는 없다.공급일정은 6월 4~5일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한 추첨신청, 같은 달 5일 당첨자 발표, 12일 계약체결 예정이다.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화성서남부사업본부 판매부(031-228-0102, 0106)로 문의하면 된다.남양뉴타운은 남양천과 함께 풍부한 녹지를 자랑하며, 기존의 수자원과 산림자원을 보전·활용해 공원과 녹지가 약 30.1%나 되는 생태 전원도시이다.또한 주변에 346만여㎡ 규모의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하고 마도·북양산단 등 산업단지가 가까워 공동주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남양뉴타운 공동주택용지는 전체 23필지중 19필지가 매각(자체사용 포함)을 완료했으며, 그중 6개(3천800세대) 블록이 입주됐다. 올해 입주예정은 2개블록(1천100세대)이며 5개블록이 이미 착공했거나 연내 착공예정으로 단지형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남양뉴타운은 화성시청과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 화성서부경찰서가 인접하고, 지구 내에 남양읍사무소 등 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입주민들이 편하게 문화생활 및 생활편익 시설등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지구 동쪽에는 서해안 고속도로(비봉IC), 서쪽에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송산마도IC) 및 고속화국도 38호선이 인접하고, 국도 77호선이 남북으로 위치해 서울, 안산, 평택 등 접근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서해선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0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5-30 최규원

정부가 수억원에 불과한 토지 수용을 포천시에 떠넘기면서(5월 18일자 11면 보도) 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29일 국방부와 포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포천시 소흘읍과 가산면 일대 약 840만㎡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면서 소흘읍 송우리 일대 17만㎡의 탄약부대를 소흘읍 무봉리 산151의 1 일대 탄약부대로 이전, 통합했다.이에 따라 시는 탄약부대가 떠난 송우리 17만㎡ 부지에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추진, 인구 증대는 물론 다양한 문화시설을 건립해 수십년 동안 정부로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낙후된 지역 이미지 극복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그러나 시의 이 같은 계획은 토지에 대한 기부-양여를 제시한 국방부의 방침으로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국방부는 무봉리 탄약부대 주변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사유지 8천㎡를 포천시가 매수해 기부해야만 송우리 17만㎡ 부지를 포천시에 내줄 수 있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반면 해당 토지주들과 포천시사격장대책위원회는 무봉리 탄약부대가 주둔한 때부터 수십년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속해 있어 국방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이제 와 포천시에 떠넘기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이길연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장은 "수조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국방부가 1년 예산 5천여억원에 불과한 포천시에 수억원에 달하는 토지 수용을 강제해 포천시 발전을 가로막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안보를 이유로 수십년동안 소외된 포천시 국민들의 차별 철폐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통 큰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조만간 국방부 차관 면담에서 이 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 관계자는 "기부-양여 방식으로 탄약부대 이전이 추진된 것은 맞지만 토지수용이 늦어질 수밖에 없어 시 발전의 초석이 될 개발사업이 늦춰질 우려가 크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2018-05-29 정재훈

부천시가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원미동 일대 24만㎡ 개발과 관련해 지난 28일 '원미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했다.'원미 경기도형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신상현 주민상인협의체장과 현장활동가를 비롯해 총괄코디네이터 단국대 김현 교수, 부천시 관계자 등 민·관·학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최초의 현장지원센터다. 진정한 의미의 협치를 통한 주민 중심의 활성화 계획 수립과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동 일원은 뉴타운 해제지역으로 24만㎡ 면적에 9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노후주택 비율이 88%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인구와 사업체 감소가 진행 중인 대표적인 쇠퇴지역이다.시는 지난해 경기도가 공모한 쇠퇴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원미동이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됐고 5년 동안 1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시는 지난해 6월 복원된 심곡천과 원미부흥, 원미종합 등 전통시장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계획에는 청년상인 공동체 거점공간, 시장특화가로, 옥상문화공간 조성 등이 담겨져 있다.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과 유사하지만 공유경제 실현 등 경기도의 핵심가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원미 도시재생사업은 이러한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경제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동체 거점 구축, 특화 및 안전한 거리 조성, 마을기업 등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가 28일 '원미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했다. 사진은 현장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부천시 제공

2018-05-29 장철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에 민간자본으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포함된 악취 없는 에코타운이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기획재정부는 최근 열린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용인시의 '에코타운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의결했다.시는 올 하반기 시의회 동의를 거쳐 에코타운 조성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낸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2019년 말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이번에 민간투자가 결정된 사업은 10만1천여㎡ 부지에 하루 1만2천t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220t 규모의 슬러지 자원시설, 250t 규모의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이 들어선다.시는 이미 용인레스피아에 하루 처리용량 5만6천t의 지하 하수처리시설을 건설 중이어서 민자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하수처리용량은 6만8천t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사업비는 당초 4천200억원에서 1천700억원이 줄어 2천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사업자는 4년간 건설기간을 거쳐 20년 운영하고 이후 용인시가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시와 민간사업자가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시가 손실위험을 분담하는 만큼 사업자가 가져가는 사용료를 낮출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지연됐던 포곡·모현읍 일대의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용인레스피아에 체육공원과 공원 등이 포함 된 악취없는 '에코타운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지정됐다(사진은 에코타운 조감도). /용인시 제공

2018-05-28 박승용

"평택 지제역 주변을 역세권으로 개발하려는 민간 개발 사업이 장장 18년이나 됐습니다. 평택시가 무슨 생각으로 행정처리를 미루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에 속한 주민 50여 명이 28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지계획 인가 신청 3개월이 지나도록 행정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시의 권한 남용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조합원들은 지난 2015년 8월 환지계획 인가 접수를 위한 환지 공람을 실시했으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먼저 하라'는 시의 요구를 수용해 2017년 9월 이를 변경, 인가 고시를 받았다는 것. 이어 조합 측은 도시개발법, 정관, 환지계획기준 등에 따라 이사회, 대의원회, 토지평가협의회에서 찬성 결의로 환지계획(안)을 통과시킨 뒤 올해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환지계획 공람을 실시한 후 인가를 신청했다.하지만 시는 4차례나 보완 공문을 보내 시간을 끌면서 인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조합 측은 주장했다. '동의서 없는 공동 (공유) 환지 지정 가능 법적 기준 제시', '특별계획구역의 환지(획지) 분할에 대한 근거 요구', '개발 계획상 존치건물(이마트)의 건축법(주차장) 검토서 제출' 등 3가지라고 설명했다.조합 측은 시의 보완 요구를 조치하고 소명 자료를 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아직까지 뚜렷한 이유 없이 차일피일 인가를 미루고 있다는 입장이다.박종선 조합장은 "지제·세교지구는 SRT(수서고속철도) 지제역세권 관문으로서 SRT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조속히 개발되어야 한다"며 "합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은 평택시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 주민 50여 명이 28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의 권한 남용으로 민간개발 사업이 18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평택시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5-28 김종호

10여 년간 지지부진하던 시흥 월곶 역세권 개발사업이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가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시흥시는 28일 월곶동 520-5 일대 23만5천780㎡ 규모의 월곶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보상 착수 내용의 공문을 해당 토지주들에게 보내는 등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시는 주민설명회부터 간담회 등 토지주들과의 보상 절차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내년 상반기 내 정식 보상 단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2007년 7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된 이후 2013년 현재의 도시개발 사업 계획으로 정식 수립돼 추진되고 있다.하지만 우선 협상 대상자 지정 이후 사업체결 보류 장기화로,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재산권 제한 논란을 주장하는 토지주들과 마찰을 빚어왔다.시는 이번 토지보상을 위해 1천732억원의 전체 예산 가운데 사업 편입 면적의 50%에 해당하는 560억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시는 토지보상 절차가 순항할 경우 2019년 단지 조성공사에 착공, 2020년 말까지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향후 월곶과 판교 간 전철 연결로 급격한 도시 활성화를 예상한 배후도시 건설에 맞춰진 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의 민간 개발방식에 따라 지난 2015년 금융투자사와 시행사 등으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5-28 심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