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분양한 3개 단지 특별공급에 10만명 가까운 청약자들이 몰려 '로또 분양'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최고 448대1 경쟁률을 보인 곳도 나왔다. 공급 절벽에 대한 불안감과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분양가'의 영향으로 특별공급에 수만 명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S4·221가구), 과천르센토데시앙(S5·190가구)에 각각 3만330명, 3만629명, 3만482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세 단지에 특별공급에만 무려 9만1천441명이 몰린 것이다. 해당 단지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로 3만명씩 지원한 셈이다. 평균 특별공급 경쟁률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는 124대1,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138대1, 과천르센토데시앙 160대1로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별공급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지원자가 몰린 영향이 컸다. 과천라비엔오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절반(52%)가량이 생애최초 특별공급 지원자(1만6천70명)였다. 경쟁률도 세 자릿수였다. 이 아파트 전용 84㎡B 타입 14가구 모집에 4천389명이 지원해 313대1을 기록했다.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84㎡A 타입은 14가구 모집에 6천273명이 지원해 448대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3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반공급 청약에 사상 최대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세 차익만 최대 10억원 이상 예상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특별공급에 10만명 가까이 몰린 만큼 오늘 1순위 청약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지하 3층~지상 29층·4개 동·43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 △74A㎡ 183가구 △74B㎡ 56가구 △74C㎡ 77가구 △84A㎡ 96가구 △84B㎡ 23가구로 조성된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7개 동·679가구 규모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별 물량은 △84B㎡ 90가구 △84C㎡ 55가구 △84D㎡ 62가구 △84E㎡ 81가구 △99A㎡ 188가구 △99B㎡ 73가구 △105A㎡ 20가구 △120A㎡ 10가구다.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지하 2층 ~지상 28층·6개 동·5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88가구 △84B㎡ 146가구 △99A㎡ 98가구 △99B㎡ 97가구 △107A㎡ 55가구가 공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11-03 이상훈

코로나19 확산과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던 아파트 단지들이 이달부터 대거 분양에 나선다.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 역시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직방 조사를 보면 이달에는 55개 단지, 총 4만8천903가구 중 4만1천29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총 가구수는 56%(1만7천572가구) 증가했고 일반분양은 102%(2만889가구) 늘었다.지역별로 전국 4만8천903가구 중 3만283가구는 수도권 물량이다. 경기도가 1만8천88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 2천48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 모두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1만8천620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천908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 10월에는 전국에서 36개 단지, 총 3만1천331가구(94%), 일반물량 2만409가구가 분양됐다. 예정 물량 대비 94%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11월 분양예정 단지./직방 제공

2020-11-02 박상일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1순위 청약 당첨자 중 200명 가까이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에게 기회가 넘어갔다.부동산 거래 신고시 자금조달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 단지는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9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천79건이 접수되며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7㎡B로 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천655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6.9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천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여의도공원(약 23만㎡)의 2배가 넘는 총 59만1천308㎡ 규모의 근린공원 안에 단지가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이 같은 청약 열기에도 대출 규제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 등 강화된 부동산 대책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대거 당첨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190가구가 넘는 잔여 가구가 나왔다.전용면적별로 77㎡ 23가구, 84㎡A 72가구, 84㎡B 18가구, 84㎡C 34가구, 84㎡D 18가구, 117㎡A 10가구, 117㎡B 17가구 등 총 192가구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오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추첨 참가 신청을 받는다. 주택형별 잔여 가구의 3배 수까지를 일반공급 예비입주자 순번으로 정한다.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관계자는 "계약금 20%가 부담스러운 부분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하는 부분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매수할 경우 부동산 거래신고를 할 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계획서에는 자금 조달을 자기 돈으로 하는지, 차입금(임대보증금 등)으로 하는지 여부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6월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의해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당첨자 선정 공고 및 잔여세대 안내.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홈페이지 캡처

2020-11-02 이상훈

철거 현장에서 현금청산자가 작업자들에게 새총으로 골프공을 난사하는 등 잡음이 무성했던 수원113-6구역(권선6구역)이 내년 2월께 일반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권선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목표였던 일반분양 일정이 해를 넘겨 내년 2월쯤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내달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인·분당선 매교역 출입구 관련한 설계변경, 사업시행변경인가 등 행정업무에 차질이 생기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윤성식 권선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장은 "지하철 출입구를 뒤로 빼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윤 조합장에 따르면 처음 정비계획 때 도로 등 기타 공공용으로 사용할 공공용지를 5m로 잡고 설계했다. 하지만 최근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수원시측이 지하철 출입구를 2m50cm 가량 뒤로 물리라고 주문했다. 이에따라 공공용지를 기존 5m에서 7m 50cm로 늘려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 조합장은 "설계변경을 해야 하고 이러다 보니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이걸 애초에 알려줬으면 한 번에 설계변경까지 마쳐 벌써 사업시행인가가 났을 텐데 자꾸 설계변경이 되다 보니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묻자 그는 "행정업무 상 차질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시공사와는 2월 말쯤 분양으로 얘기되고 있다"고 말했다.분양가는 최근 분양한 팔달10구역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3.3㎡당 평균 분양가 1천84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근 지역(반경 1㎞ 이내 또는 동일구 내)에서 1년 전 분양된 아파트가 있을 경우 직전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넘지 못하도록 분양가를 제한해서다.윤 조합장은 "분양가를 2천만원대로 하려고 했으나 그게 안 되는 상황이다.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아마 그 가격으로 갈 듯하다"고 설명했다.일반분양 일정은 다소 지연됐으나 계획대로 다음 달 안에 철거가 끝난다. 철제새총으로 작업자들에게 골프공을 난사하며 저항했던 현금청산자와도 연락이 닿아 협의가 순탄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윤 조합장은 전했다.1만2천가구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는 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구역의 마지막 분양 아파트인 권선6구역은 2천178가구 중 1천2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윤 조합장은 "매교역에서 진짜 역세권은 이곳"이라며 "모든 사람이 관심있게 보고 있는 만큼 일반분양자가 유상옵션 없이도 조합원과 동일한 마감자재를 받을 수 있도록 시공사와 계속 협상 중이다. 진정한 명품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113-6구역(권선6구역)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10-30 윤혜경

제일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선보인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2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천6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743명이 청약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4.4대 1)은 전용면적 84㎡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 74㎡A 3.8대 1, 74㎡B 2.3대 1, 59㎡ 1.7대 1 순으로 나타났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4일이며, 정당 계약은 16~19일 진행된다. 계약자에겐 계약금 10%, 1천만원(1차)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소유권 이전 등기 전(최대 3년) 전매를 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8층, 24개 동, 총 1천9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비규제지역인 데다가 대형 개발 호재도 있어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파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2023년 예정돼 있고,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 서울~문산 고속도로(2020년 11월 예정), 운정테크노밸리,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조감도./제일건설 제공

2020-10-30 이상훈

다음달 전국에서 4만8천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리얼하우스 조사 결과 11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5만6천246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임대 제외)로, 이 가운데 4만8천4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천495가구) 대비 2.3배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수도권(2만9천335가구)은 이달(6천438가구) 대비 4.6배로 증가하고, 지방은 이달(4천709가구)보다 4.1배로 늘어난 1만9천85가구로 집계됐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만447가구로 전체의 42.2%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천 6천348가구(13.1%), 경북 4천665구(9.6%), 대구 4천302가구(8.9%), 서울 2천540가구(5.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블록과 A1-12블록,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경기도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등이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장림1구역 재개발),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힐스테이트감삼2차, 대구시 중구 삼덕동2가 동성로SK리더스뷰,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스카이앤,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 세종한림풀에버 등이 공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11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리얼하우스 제공

2020-10-30 이상훈

정부가 입주보증금을 위한 목돈 마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 4천여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국토교통부는 11월 9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4천24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모집 대상 물량은 청년이 723가구, 신혼부부는 3천518가구다. 지역역 별로는 수도권에서 2천329가구, 지방에선 1천912가구가 공급된다. 11월 중에 입주신청을 하면 청년과 신혼부부 모두 연내 입주가 시작된다.청년 매입임대는 시세 40~50% 수준의 임대료가 책정되고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냉장고 등 생활집기를 풀옵션으로 제공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천873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에서 시세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천645가구)으로 나뉜다.신혼부부 유형 중 6개월 이상 빈집 상태인 주택 1천495가구는 혼인기간 7년이 넘었더라도 미성년 자녀를 둔 혼인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을 완화했다.국토교통부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주거부담을 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급하고,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포스터./국토교통부 제공

2020-10-30 김명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로 예상되는 의정부역 인근에 새로운 푸르지오 아파트가 공급된다.대우건설은 30일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의정부시 중앙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3층~최고 35층, 9개 동,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해당 단지는 2개 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330가구다 .전용면적은 49~59㎡이며 총 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2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596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5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49㎡ 5가구 ▲59㎡ 118가구 ▲72㎡ 37가구 ▲84㎡ 4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564만원으로 책정됐다.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교통부터 생활 인프라까지 고루 잘 갖췄다. 교통부터 보면 단지 반경 1km 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이 있다. 청량리역까지는 약 35분, 시청역까지는 약 45분이면 주파 가능하다.양주에서 청량리를 거쳐 수원까지 74.2km를 잇는 GTX-C 노선 개통에 따른 수혜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GTX-C 노선은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정거장, 16여분이 소요된다.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의정부 도심 중앙에 들어설 해당 단지는 경의초·청룡초·발곡중 등 도보로 교육시설 통학이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롯데마트(장암점), 의정부로데오거리CGV,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쇼핑 문화시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단지에서 약 2.5㎞ 거리에 1천234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청약 일정은 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분양 관계자는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의정부 도심 내 다양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주거편의성이 우수하고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환경까지 갖춰진 최적의 입지"라며 "여기에 GTX C노선 개통, 주택정비사업 등으로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20-10-30 윤혜경

신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8월 6만2천385가구에서 올해 8월 2만8천831건으로 전년 대비 53.8%(3만3천554가구)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69.4%(작년 8월 1만331가구→올해 8월 3천166가구)나 미분양이 줄었다. 경기도의 경우 8천569가구에서 2천585가구로 전년 대비 69.8%(5천984가구) 줄었다. 5대 광역시 역시 8천918가구에서 4천394가구로 50.7%(4천524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해 8월 전국 1만8천992가구에 달했지만, 올해 8월 1만7천781가구로 전년보다 1천211가구 감소했다. 특히 경기도가 눈에 띄는 하락폭(작년 8월 2천691가구→올해 8월 1천649가구)을 보였다.업계에선 주된 원인으로 임대차3법 시행 여파에 따른 전세대란 확산과 정비사업 규제에 따른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데다 주택 인허가도 감소하면서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주택 수요가 미분양 물량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주택 공급이 장기화되면 미분양 물량은 물론, 새 아파트를 중심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 1~8월 28만2천944가구에서 올해 1~8월 25만7천294가구로 전년대비 9.1% 감소해 공급 차질에 따른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2019~2020년 전국 아파트 미분양 주택형황./경제만랩 제공

2020-10-28 김명래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바로 옆에 위치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 들어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대우건설은 MTV 거북상업 4-3 블록에 지을 생활숙박시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1층~지상 21층·총 275실 규모로 조성된다. 1층부터 2층은 근린생활시설, 4층은 부대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며 생활숙박시설은 7층부터 21층이다. 전용면적은 26㎡부터 120㎡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고 군별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최대 4개 군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부가세 별도)는 주력 타입인 원룸형(206실)이 최저 3억1천만원~최고 3억6천만원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6월 예정이다.우수한 부대시설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일부 타입 복층형, 테라스 구조에 전호실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며 실내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사우나, 레스토랑, 실내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이 계획돼 있다.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 거북섬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인근에 시화나래 둘레길, 옥구천, 수변산책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이 지나는 오이도역, 서해안 고속도로, 평택 시흥 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 복선 전철(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위탁운영은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국내 유일한 운영 파트너사인 '핸디즈'가 맡을 예정이다. 핸디즈는 현재 생활숙박시설 관리 업계 1위 기업으로 객실 세팅부터 플랫폼 등록 및 예약, 투명한 수익 정산에 이르는 일체의 운영을 책임진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운영 및 시설 관리로 비용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분형 분양형 호텔의 단점인 위탁 해지 불가, 위탁 운영사 우선 수익 배분 등 독소조항 없이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위탁 운영 시 수분양자는 핸디즈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컨드하우스, 단기 숙박, 임대, 자가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10-28 윤혜경

GS건설이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공급한 '별내자이 더 스타'가 세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GTX-B노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흥행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별내자이 더 스타(특별공급 제외) 421가구 모집에 8만5천593명이 몰려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203.3대 1이다.최고경쟁률은 전용 99㎡B타입에서 나왔다. 116가구 모집에 3만3천537명이 청약통장을 써 28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나머지 타입은 전용 84㎡A가 165.15대 1, 전용 84㎡B 151.6대 1, 전용 84㎡C 134.99대 1, 전용 99㎡A는 229.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해당 단지는 특별공급에서도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진행한 특별공급 결과를 보면 319가구 모집에 약 1만6천72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52.43대 1의 이례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최초에는 77가구 모집에 8천718명이 신청해 113.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높은 경쟁률을 낼 수 있었던 데는 별내역 역세권 입지, GTX-B(계획), 지하철 8호선 연장선(예정), 일반공급 물량의 높은 추첨제 비율, 이후 분양 예정인 생활숙박시설과 판매시설로 대규모 자이 타운 형성, GS건설 브랜드 파워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구)메가볼시티에 대규모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들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향후 GTX-B(계획)와 8호선 연장선(예정) 개통으로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누릴 수 있어 이렇게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온 것 같다"며 "당첨자 발표일 오피스텔 청약이 시작되는데, 다양한 옵션으로 상품성을 갖춘 만큼 아파트 못지않은 경쟁률을 기대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남양주 '별내자이 더 스타'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0-10-28 윤혜경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추진 중인 3개 블록 총 1천698가구의 일반분양을 진행한다.시세차익이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또 분양'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단지여서 청약경쟁률 등 분양 결과가 주목된다. 2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은 이날 S4·5·1 블록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단지별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300만~2천400만원대다. S4블록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2천376만원,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2천373만원,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2천403만원대로 책정됐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7개 동·679가구 규모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별 물량은 △84B㎡ 90가구 △84C㎡ 55가구 △84D㎡ 62가구 △84E㎡ 81가구 △99A㎡ 188가구 △99B㎡ 73가구 △105A㎡ 20가구 △120A㎡ 10가구다.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지하 2층 ~지상 28층·6개 동·5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88가구 △84B㎡ 146가구 △99A㎡ 98가구 △99B㎡ 97가구 △107A㎡ 55가구가 공급된다.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지하 3층~지상 29층·4개 동·43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별로 △74A㎡ 183가구 △74B㎡ 56가구 △74C㎡ 77가구 △84A㎡ 96가구 △84B㎡ 23가구로 조성된다.입주예정일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가 2021년 12월,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2023년 4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의 경우 이미 2019년 분양을 준비하면서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골조공사까지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단지들에 비해 입주가 빠르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S4블록과 S1블록은 대우건설이, S5블록은 태영건설이 시공한다.3개 단지 모두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진행된다. 중도금 대출은 9억원 이하 주택형에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없을 시 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인 최대 40%까지 가능하다.청약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당해,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기타,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 1순위 기타 순으로 모집한다.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는 가점제 100%이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85㎡ 초과분 청약시 가점제·추첨제 구분 체크는 없으며, 가점제에서 모집완료시 자동으로 추첨제로 전환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S4블록에 들어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S5블록에 들어설 과천 르센도 데시앙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S1블록에 들어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

2020-10-23 윤혜경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으로 서울·경기·인천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꽁꽁 묶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 규제에서 빗겨간 김포와 파주, 양평, 여주에서 8천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12개 단지, 총 8천137가구가 공급된다.지역별로는 △양평 3개 단지 2천342가구 △파주 4개 단지 2천983가구 △김포 1개 단지 841가구 △여주 2개 단지 814가구 △이천 1개 단지 681가구 △가평 1개 단지 476가구 등이다.양평에서는 반도건설이 다문지구 공동1블록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3층·9개동·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용문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에 다문초와 용문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용문도서관도 가깝다. 인근에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송파~양평고속도로가 있어 개통된다면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가평에서는 대림산업이 '가평 대곡 e편한세상'을 오는 12월 분양한다. 가평읍 대곡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4개동·476가구 규모다. 면적은 전용 59~84㎡로 구성된다. 경춘선 가평역과 가평군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김포에서는 대방산업이 이달중 '김포 마송지구 대방엘리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김포시 통진읍 마송지구 B1 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16층·13개 동·8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59~84㎡이다. 이 단지는 김포대로와 김포골드라인 구례역이 인접하다.여주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아파트174가구·오피스텔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가 77~112㎡, 오피스텔이 70㎡·84㎡로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여주시청과 여주터미널이 인근에 있다.이천에서는 일신건영이 '이천 사동리 휴먼빌'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이며 총 6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가까워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파주에서는 동문건설이 문산읍 일대에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2차' 1천879가구를, 대방건설이 운정지구 A35블록에 '운정2차 대방노블랜드' 515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전역과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인접한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최근에는 서울권 수요자들이 대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가격도 저렴한 비규제지역 집을 찾고 있는 만큼 연말 물량에 관심이 쏠릴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김포와 여주, 양평 등 저평가된 이들 지역은 최근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 푸르지오' 전용 84.92㎡는 이달 7억5천900만원(26층)에 거래되며 단지내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 6월 5억3천700만원(25층)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4개월 만에 2억2천200만원이 뛴 것이다.인근에 위치한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84.97㎡도 이달 7억4천800만원(7층)에 거래되며, 규제 전인 6월(5억8천만원·9층)보다 1억6천800만원이 올랐다.저평가된 여주와 양평군도 웃돈이 붙었다. 여주시 교동에 위치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95㎡ 분양권은 지난 6월 4억2천396만원(15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8천926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도 지난 6월 전용 84.74㎡ 분양권이 4억2천980만원(26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천17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도권 비규제 지역 주요 분양 단지 표. /닥터아파트 제공'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투시도. /서해종합건설 제공

2020-10-23 윤혜경

동문건설이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를 분양한다. 평택 최초로 전체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후분양 아파트여서 공사 진행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년 8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4개 동, 1천134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 59㎡A 218가구, 59㎡B 346가구, 59㎡C 166가구, 74㎡ 250가구, 84㎡ 15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에 책정됐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인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 지상 5층, 4개 동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다. 도보권에 작년 9월 개교한 평택새빛초교가 있고,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평택에서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지난 8월 초 단지 바로 앞에 신설됐으며, 지하철 1호선·SRT 지제역도 가깝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설계했으며, 전 가구 파우더 룸을 비롯해 주방과 침실, 거실 등 집 안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멀티룸,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여가와 취미생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 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 계약은 23~26일 체결한다.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20%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며 "생애 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50% 취득세 감면 혜택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비율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조감도/동문건설 제공

2020-10-22 이상훈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에 1천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디에스네트웍스(DS네트웍스)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양지사 부지에 '가산 어반워크'를 내달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0층, 2개 동, 총 1천81실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시설 807실, 근린생활시설 112실, 업무지원시설 162실로 구성된다.업무 편의를 위한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체력단련실, 샤워장, 라커룸이 마련된다. 중앙광장에는 휴게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1·7호선 환승 노선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다.분양 관계자는 "가산디지털단지는 서울시에서 지식산업센터가 가장 집중된 곳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전국 거래량의 49%를 차지하는 지식산업센터의 중심축"이라며 "2010년 이전에 준공해 10년 이상된 지식산업센터가 전체의 약 74%에 해당해 새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이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에이스 비즈포레에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가산 어반워크' 투시도./DS네트웍스 제공

2020-10-22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이 1순위 청약에 1만3천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 26가구 모집에 1만3천964명이 몰려 평균 5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서울에서 기록한 1순위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직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 8월 은평구에서 분양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340.3대 1)였다.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1천575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59㎡A(787.5대 1)에서 나왔다. 전용 59㎡B와 84㎡에서도 경쟁률이 500대 1을 넘겼다. 앞서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는 11가구 모집에 5천64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 460.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으로 일반분양가가 낮아져 많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569만원으로, 전용 59㎡는 최고 6억8천300만원, 84㎡가 최고 8억6천60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신축아파트 전용 84㎡의 현재 매매 시세가 15억∼16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SG신성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은 상일동 152에 지하 2층, 지상 12층, 3개 동, 총 100가구(전용 59㎡~128㎡) 규모로 조성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 조감도./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0-10-22 이상훈

'e편한세상 지제역'아파트에 미계약 잔여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역세권 입지를 갖췄지만,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대림건설은 오는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1·2순위 당첨자 중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에도 미계약으로 남은 잔여 물량 총 14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별로 59㎡A타입 67가구, 59㎡B타입 36가구, 74㎡ 31가구, 84㎡ 11가구 등이다. 무순위 입주자모집공고일(16일) 기준으로 평택시, 경기도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지제역은 평택시 동삭동 416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16개 동, 총 1천516 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59㎡A타입(385가구) 2억8천800만~3억1천300만원, 59㎡B타입(99가구) 2억7천420만~2억9천800만원, 74㎡(407가구) 3억3천900만~3억8천100만원, 84㎡A타입(206가구) 3억6천490만~4억1천만원, 84㎡B타입(419가구) 3억8천360만~4억1천700만원으로 책정됐다.앞서 올해 8월 분양 당시 해당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직선거리 1.5㎞)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를 통해 병점역과 천안역 등으로 20분대,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지 앞 평택모산초등학교(2020년 9월 예정)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청약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평택시가 비규제 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1순위 청약경쟁률 최저 0.45대1이라는 초라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결국 최고 경쟁률 4.84대1을 기록한 전용 84㎡A타입 등 전체 가구 가운데 10% 가까이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게 됐다. 이달 27일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에도 미계약 잔여 물량이 남는다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란 꼬리표를 달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규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이 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평택시 세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역세권 단지임에도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해 흥행에 실패한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에 묶이면서 그나마 있던 외지 투자 수요가 모두 빠져나갔고, 부동산 시장에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질수록 비인기 지역 분양시장 분위기는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지제역./이상훈기자 sh2018@biz-m.kre편한세상 지제역 무순위청약 입주자모집공고./대림건설 제공'e편한세상 지제역' 조감도./대림건설 제공

2020-10-19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