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이 최종 승인됐다.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의왕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주요 내용을 보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22만2천명으로 설정(7월말 기준 의왕시 인구 16만4천명)했다. 또한 목표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2천656㎢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8천113㎢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4만3천221㎢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도시공간구조는 도시기능의 효율성 증대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기존 1핵 2도심에서 1행정중심(고천·오전), 2지역중심(내손·청계, 부곡)으로 계획하고, 의왕시의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 발전축은 1개 주발전축과 3개 부발전축으로 설정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생활권별 연계강화를 위해 철도기술연구원~오매기지구 등 신설도로와 역세권 연계를 통한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계획을 반영했다.이와 함께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등 의왕시의 주요개발 사업을 반영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도시공간구조 구상도./경기도 제공
2020-11-17 이상훈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핵심인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값이 2배 가까이 뛰면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세입자(임차인)의 애타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억원에 계약한 전셋집이 임대차법 이후 4억원으로 껑충 뛰게 되자 집주인(임대인)이 자신이 살겠다며 임차인에게 집을 빼달라고 해, 임차인이 전세 난민이 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연이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전세 쫓겨나네요'라는 제목으로 글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임대차 3법 입법 후 전세가 2억 가까이 오르더니 결국 집주인이 실거주할 것이니 나가라고 한다"면서 "너무 암담하고 화도 난다"고 한탄했다. A씨의 글은 순식간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A씨에게 힘내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본인의 상황도 똑같다며 공감을 해주거나 조언을 해주는 이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제가 아는사람은 집주인이 실거주한다고 해놓고는 몰래 전세계약을 했더라. 진짜 사는지 꼭 확인해보길"이라고 A씨에게 조언했다.그러나 그의 글은 돌연 삭제됐다. A씨의 사연이 불편했는지 몇몇 이용자들이 신고를 하면서 글 자체가 아예 차단됐다. 이후 A씨는 새로운 글을 다시 게재했다. 그는 "집주인에게 통보받고 열받아 쓴 글인데 일이 커졌다"며 "제 글은 제가 지우지 않았고 지금 들어오니 신고로 삭제됐다. 새벽에 억울해서 쓴 글이 이리 욕 먹을 짓이냐"고 하소연했다.그가 새로 올린 글에는 보다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다. 현재 그가 거주하는 곳은 인천 송도5공구인데, 2억원대에 계약한 34평대 전셋집 현 시세가 4억원이 넘는다는 내용이다.송도의 주거 중심 지역인 송도5공구는 '송도더샵센트럴시티'를 비롯해 '송도더샵그린스퀘어', '송도베르디움더퍼스트아파트', '송도더샵센트럴시티',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등이 들어서 있다. 이들 단지는 '삼바'라 불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국뉴욕주립대·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들어선 인천글로벌캠퍼스, 현대아울렛 등 일자리와 학교, 편의시설 등이 인접하다. 이들 단지의 시세는 고공행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2018년 9월 준공한 송도더샵센트럴시티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달 17층 매물이 보증금 3억8천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같은 층 같은 면적이 지난 7월 3억3천500만원에 전세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3개월 만에 전세보증금이 4천500만원 올랐다.매매가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1월 5억3천620만원에 매매된 해당 단지의 전용 84㎡ 31층은 올해 10월 7억5천5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다른 단지도 비슷한 양상이다. 송도국제도시베르디움더퍼스트아파트 전용 84.95㎡ 전세보증금은 지난 7월까지만해도 2억5천만~3억5천만원에 계약서를 쓰다 지난 10월 들어 4억원을 넘겼다. 현재는 4억5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임대차2법 시행 후 2억원 정도이던 전세매물이 최근에는 3억8천~4억원을 훌쩍 넘겼다는 게 송도동 인근 공인중개사의 설명이다. 새 임대차법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를 뜻한다. 이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지난 7월 31일 시행됐다.계약갱신청구권제에 따라 임차인은 기존 2년 전세 계약 만료 전 전세 계약을 연장한다는 의사를 밝히면 2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이때 임대인은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연장 시 전세금이나 월세를 기존 계약 금액보다 5% 이상 올릴 수 없다.때문에 기존 임차인은 새 임대차법을 활용해 전세보증금의 5%를 올려주고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는 반면 새 임차인들은 전세품귀에 '반전세'를 선택하거나, 치솟은 전세값을 울며 겨자 먹기로 내고 있는 상황이다.A씨의 사례처럼 전세시세 상승을 이유로 임대인이 실거주를 하겠다며 임차인에게 나가라고 하는 경우, 계약갱신청구권을 거절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해 임차인은 꼼짝 없이 집을 비워줄 수 밖에 없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임대인이 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사유를 기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계약갱신의 요구 등)에서는 임차인이 2기의 차임액에 해당하는 금액에 이르도록 차임을 연체했거나, 임차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임차한 경우,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목적 주택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대한 경우, 건물이 노후·훼손 또는 일부 멸실되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거나 철거 또는 재건축이 이뤄지는 경우, 임대인 또는 직계존속이 실거주하려는 경우에 임차인의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임대인이 '실거주'를 내세운다면 계약갱신은 불가능하다. 다만, 임대인이 기존 계약의 연장을 거부하려고 허위로 실거주 주장을 한다면 처벌할 수는 있다.서진형 회장은 "임대인이 실거주 목적으로 계약갱신을 거절한 뒤 다시 임대를 놓는 것은 등록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게 확인이 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아이클릭아트송도5공구 '송도베르디움더퍼스트아파트'.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송도5공구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2020-11-17 윤혜경
화성 동탄신도시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메타폴리스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상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타임스퀘어를 운영 중인 ㈜경방이 메타폴리스 내에 있는 '센터포인트몰'의 위탁 경영을 맡은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은 기대감에 힘이 실린다.비즈엠 취재 결과 지난 2010년 입주한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개 동(센터포인트몰)과 주거시설 4개 동, 최고 66층(1천2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지어졌다. 센터포인트몰은 A동(지하 1층~지상 4층)과 B동(지하 4층~지상 4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150여개 매장), 홈플러스, CGV 영화관, 알라딘 중고서점 등이 영업 중이다.㈜경방은 지난해 7월부터 센터포인트몰의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부동산 관리에 대한 계약을 맺고, 권리를 위탁받아 현재 경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경방은 서울 영등포에 연 면적 33만㎡ 규모로 들어선 타임스퀘어를 운영 중이다. 타임스퀘어는 대형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CGV 영화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명품관, 교보문고, 메리어트 호텔, 오피스 2개 동 등으로 구성돼 있어 상업·업무·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방은 작년 하반기부터 센터포인트몰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타임스퀘어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리모델링 기간은 착공 후 1년이다. ㈜경방 관계자는 "센터포인트몰에 대해 위탁 경영을 맡고 있으며 (타임스퀘어 관련) 계획만 있을 뿐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면서도 "엔터식스와 계약을 맺고 영업 중인 업체들이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가 곤란하다.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의가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특히 오는 12월 말 재계약을 앞둔 엔터식스 역시 계약 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타임스퀘어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엔터식스 본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동탄점 입점 업체들이 재계약 관련해서 문의가 많은데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만약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최악에는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센터포인트몰 내에서 엔터식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만약 계약 연장이 불발될 경우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추진될 확률이 높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가운데 타임스퀘어 상륙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동탄신도시 일대 주민들은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에 있는 타임스퀘어 정도의 규모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집값 상승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소문이어서 조심스럽지만, 경방에서 내부적으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 실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신도시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메타폴리스./비즈엠DB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가 쇼핑을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10.11 /연합뉴스타임스퀘어 하늘공원 야경./타임스퀘어 홈페이지
2020-11-17 이상훈
올해 연말까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4만 가구가 넘는 신규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매매가 상승 현황, 정부 정책·규제지역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과는 별도로 선정한다. 부동산인포 조사를 보면 오는 12월 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4만4천38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김포·파주·연천·동두천시 등 일부 제외), 인천(강화·웅진군 제외) 등 수도권 대부분이다. 지방에서는 대전, 세종,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 대구 수성·중구, 광주 광산·남·서구, 청주(동 지역) 등 일부가 포함됐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100∼105% 이내에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분양 물량들이 주택 수요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다. 실제 올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새로 공급된 149곳 중 112곳(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 참고)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연말까지 분양을 앞둔 사업장으로는 대전시 중구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전용 84㎡ 아파트 998가구·오피스텔 82실), 화성시 '반정 아이파크 캐슬'(4단지 전용 59~105㎡ 986가구·5단지 전용 59~156㎡ 1천378가구), 청주시 복대2구역 재개발(전용 39~84㎡ 728가구 중 668가구 일반에 분양), 남양주시 덕소7구역 재개발(전용 59~84㎡ 295가구중 240가구 일반에 분양)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는 것 자체가 주거 선호지라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인 셈"이라며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나오는 만큼 가격상승 기대감이 더해져 분양 시장을 더 달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올 연말까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4만가구가 공급된다./연합뉴스DB
2020-11-16 이상훈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내·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총 사업비 1조7천억원 규모의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위원회는 각 컨소시엄이 낸 사업계획서에 담긴 개발계획과 사업수행능력, 점포·상권 유치 및 관리계획 등을 평가했다.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대우와 리딩투자증권, 도담에스테이트, 대명화학, 디에스네트웍스, 웰메이드개발, 미국의 EMP벨스타, 제일건설, 보광종합건설이 참여했다.앞서 LH는 지난 7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했다.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내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토지사용 승낙 후 1년 이내에 착공해 본계약 체결 후 7년 내 준공 예정이다.LH 관계자는 "청라 국제업무단지가 4차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도록 지원하고, 잔여 국제업무부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지난 2005년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이후 장기간 투자 유치가 부진한 상태였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조감도./LH 제공청라국제도시 전체 조감도 /LH 제공
2020-11-13 이상훈
올해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전·대구·울산·광주) 중 부산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1∼10월 지방 5대 광역시는 3만2천30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 청약자가 102만2천983명 몰려 평균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부산시가 59.9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대전시(32.4대 1), 광주시(24.1대 1), 대구시(22.4대 1), 울산시(20.3대 1)가 뒤를 이었다.특히 부동산 시장 과열로 최근에 다시 규제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산시는 지난해(10.1대 1)와 비교해 청약 경쟁률이 5.9배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2.6대 1에서 올해는 경쟁률이 7.8배나 상승했다.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의 개별 단지 청약 경쟁률 상위 5곳도 모두 부산과 울산시에서 나왔다. 울산시 남구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309.8대 1)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시 연제구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230.7대 1), 부산시 해운대구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5대 1),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비스타동원'(224.4대 1), 부산시 연제구 '연제SK뷰센트럴'(167.1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지난해 11월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를 비롯해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영향"이라며 "울산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조선업 경기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지역에서 공급 물량이 많았던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이달 9일 기준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5대 광역시 평균이 0.48%였다. 부산(0.68%), 울산(0.52%), 대구(0.43%), 대전(0.41%), 광주(0.2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20-11-13 이상훈
천안 부창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안 그랑센텀 천안'이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해당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단지여서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분양권 전매도 비교적 자유로워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대우산업개발은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62-53 일원에 짓는 '이안 그랑센텀 천안'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전용면적은 39~126㎡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 기준 △59㎡ 190가구 △64㎡A 45가구 △64㎡B 71가구 △74㎡A 29가구 △74㎡B 236가구 △84㎡A 30가구 △84㎡B 3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100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를 2회 분납, 1차 1천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60%까지 대출 가능하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이안 그랑센텀 천안은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단지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된다. 분양권 전매도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해 실거주를 원하는 인근 지역민들은 물론 대전시, 세종시, 충북 청주시 등 주변 규제지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 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견본주택 방문은 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이 금지된다.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천안의 원도심 봉명동에서 4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며 "지하철 1호선 봉명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천안고 등 명문학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하고 일대 도심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이안 그랑센텀 천안 조감도. /대우산업개발 제공이안 그랑센텀 천안 조감도. /대우산업개발 제공
2020-11-13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