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KBS수원센터 부지에 주거시설 건립을 허용하는 내용 등이 담긴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팔달구 인계동 468번지에 있는 KBS수원센터 내 부지 일부(4만9천918㎡)에 주거시설 건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KBS의 영상제작단지인 수원센터는 2001년 1월 준공 이후 드라마제작센터·특수촬영장·오픈세트장 및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드라마와 각종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다.

시는 최근 KBS가 호텔, 한류 관련 판매시설, 방송콘텐츠체험시설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겠다고 제안하자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복합용도 개발사업 추진을 전제로 주거시설 입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청회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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