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서를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제출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시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171의1 일대 87만6천여㎡ 규모로,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을 계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교육·문화거점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 위치도 참조
시는 지난해 11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공람공고, 주민설명회, 관련 실과협의 진행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 뒤 올초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까지 완료했다.
풍무역세권은 특화시설을 활용한 도시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4년제 대학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시는 사업구역 내 약 9만㎡ 부지를 대학에 무상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관협의 및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내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