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변경 등으로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서서히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주)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482만㎡ 조성사업에 대한 보상 협의가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10일 평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실시된 브레인시티 일반 산업단지 손실보상 협의가 5월 10일 기준 약 20%의 높은 협의율을 보이면서 순조롭게 보상 협의가 추진되고 있다.
보상금액은 '토지보상법' 제68조 등 관련 법규 및 규정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감정평가사 2인(토지주 추천 1인, 시행자 추천 1인)이 토지 및 지장 물에 대한 감정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 결과 보상금액이 1조7천억여원 규모로 결정됐으며, 전액 현금 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달 29일까지 진행되는 대토 보상은 8일 기준 해당 사업지구 내 주민들이 신청한 금액이 1천200여억원 규모로, 전체보상 금액 대비 약 7% 수준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