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두강변 친수이용 통합 기본계획'의 남부지역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원평 시민유원지(가칭)' 사업을 추진한다.
원평 시민유원지는 도심지와 인접한 안성천의 지리적인 장점을 활용,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여가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 면적은 약 30만㎡ 규모로, 하천 및 둔치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 지구(리버 마켓, 야외무대 등)', '휴양 캠핑지구(오토 캠핑장, 수변공원 등)', '수변레저지구(물놀이장, 편의시설 등)'로 구성된다.
시는 현재 계획된 도입시설 및 콘텐츠에 대해 향후 시민설명회 등을 개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천의 관리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 완료 후 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원평 시민유원지 사업부지에는 야구장, 다목적구장, 자전거도로 등이 설치돼 있으며, 고수부지 내 억새군락을 활용한 원평나루 억새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