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삶의 질 제고·해양관광 추진
2020년까지 탐방로·전망대 설치
강화군 '어항 재생 협의체' 구성
인천 강화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에 화도면 소재 후포항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의 재생·혁신성장 견인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어항과 소규모 항포구 및 그 배후 어촌을 대상으로 어항의 기능 효율화는 물론 지역밀착형 소규모 생활 SOC 확충, 규모의 경제 실현, 관광 자원화를 통한 소득증대 도모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화도면 후포항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86억 원(국비 60억원 포함)을 투입, 바다 탐방로 및 전망대 설치, 밴댕이 마을 특화거리조성, 어업기반시설 확충 등 복합형(국민 휴양형과 수산 특화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군 사업 담당자, 사업대상지 지역주민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포함한 어촌·어항 재생 지역협의체를 내년 1월 구성해 사업시행계획부터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관내 다른 어촌도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지속해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